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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뚝길을 걸으며 / 윤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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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662회 작성일 18-03-14 15:57

본문

이 오는 뚝길을 걸으며

-환지통 .4 

 


​    윤석산

 

오늘은

사랑은 거기 어디 있는 게 아니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에

 

노트북 화면에 ''라고 쓰고, 다시 그 옆에 '그대'라고 쓰고

우리가 만날 곳을 만들기 위해 '봄이 오는 뚝길'이라고 쓰고

 

아주 나른한 햇살 속을 걷고 있습니다.

 

가다가 쪼그리고 앉아 민들레꽃을 보고, 개망초꽃도 보고,

휘파람을 불며 다시 걷고 있습니다.

 

저기 새물내 맡고 오르는 숭어들이 퍼득하고 뛰어오르네요.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비늘들.....

놈들은 누구랑 알을 낳고 바다로 돌아갈까 생각하다가

 

사랑은 거기 어디 있는 게 아니라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그냥 걷고 있습니다.

 

 

- 윤석산(尹石山) 시집 존재에 대한 존재하지 않는 통증에서

 

 

ys.jpg

1946충남 공주 출생

1972시문학으로 등단

시집 아세아의 불꽃』 『벽 속의 산책』 『말의 오두막 집에서

나는 왜 비 속에 날뛰는 바다를 언제나 바라보고만 부르는 걸까

다시 말의 오두막집 남쪽 언덕에서』 『우주에는 우리가 지운 말들이 가득 떠돌고 있다

존재에 대한 존재하지 않는 통증

가족시집 보통파랑새가 아니다

15회 윤동주문학상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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