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봄 서정춘 만세가 있었네 / 맹문재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오늘의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舊. 테마별 시모음  ☞ 舊. 좋은시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해 봄 서정춘 만세가 있었네 / 맹문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13회 작성일 18-09-12 08:52

본문

그해 봄 서정춘 만세가 있었네

 

    맹문재



대통령 탄핵 다음날

우리는 광화문광장에 모여 한바탕 만세를 부른 뒤

골목 식당에 들어갔네

 

대한민국 만세!

민주주의 만세!

한국작가회의 만세!

자유실천위원회 만세!

 

함께한 얼굴들도 서로 부르며 만세! 만세!

 

우리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않고

한바탕 더 부른 뒤

서정춘 시인에게 부용산을 청했네

부용산 오리길에 잔디만 푸르러 푸르러……

부용산 봉우리에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노랫말은 슬펐지만

시인의 목소리는 광장을 울릴 만큼 크고 당당해

우리는 노래가 끝나자마자

또다시 불렀네

서정춘 만세!  

 

 

월간 시인동네20189월호

 

 

83.jpg

 1963년 충북 단양 출생
고려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에서 수학
1991년 문학정신》 등단
1993년 전태일 문학상, 1996년 윤상원문학상 수상
2013년 고산문학대상 수상
시집으로 『물고기에게 배우다』『사과를 내밀다 』,
저서로 『한국민중시문학사』,『페미니즘과 에로티시즘 문학』,
번역서로 『포유동물』 등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163건 28 페이지
오늘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13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6 2 11-16
181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 0 08-30
1811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3 2 03-03
181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 0 08-21
1809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0 2 07-13
180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 1 03-19
180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 0 07-13
180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 0 08-10
1805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 2 07-24
180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 0 03-30
1803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 2 07-13
180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9 0 08-22
1801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4 1 03-19
180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5 0 10-15
179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0 0 06-20
179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5 0 03-13
179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5 0 08-07
179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4 0 08-24
1795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3 0 02-25
179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1 0 07-19
179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8 0 06-20
179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3 0 07-05
1791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3 2 12-14
1790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2 1 07-02
1789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4 0 01-16
178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3 0 06-11
178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2 0 08-31
178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7 0 06-19
1785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6 1 07-20
178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0 0 08-28
178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6 0 07-27
178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4 0 07-27
1781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4 1 05-17
1780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4 2 11-16
1779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2 1 12-26
177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3 0 08-08
177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0 0 07-23
177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8 0 09-18
1775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7 1 07-02
1774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7 0 11-22
177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5 0 07-23
177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4 0 08-27
177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4 0 06-19
177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 0 08-10
1769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1 2 11-09
176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9 0 09-20
1767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9 1 03-22
176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8 0 10-12
1765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7 1 12-12
1764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6 0 05-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