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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식탁 / 박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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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880회 작성일 15-08-28 08:44

본문

오는 식탁

 

   박연준

 

 

허기가 이기는 게임을 할래?

 

부엌, 할 때 ‘엌’ 하면 갈고리가 생각나

수많은 갈퀴들이 냄새를 긁어모으는 풍경

 

이름표를 떼고,

실체가 된 유령들이

식탁 아래 쌓이는 놀이를 할래?

 

말과 혀와 색을 숨기고,

위보다 아래를 풍성하게 해볼래?

 

울고 싶은 사람은 없지만

물기 가득한 식탁

하나의 투명이 젓가락을 들자

누군가 귓속말 하고

 

갇히는 것 중 제일은 빗속이야

탁 타다닥,

발버둥치는 물의 리

 

식탁 위

올랐다 내려앉는 빗금처럼,

나풀거리는 젓가락들

 

 

1980년 서울 출생
2004년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졸업
2004년 ≪중앙신인문학상≫ 시부문 당선
시집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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