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아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74회 작성일 18-09-17 06:48본문
초가을 아침 / 정심 김덕성
아침 산책을 나서는데
여보, 가을이 왔나 봐요 쌀쌀하네요
아내의 음성이 들린다
냇가 어구에 서니
뜻하지 않게 홍백색 나팔꽃이
환하게 웃으며 마중하는데
날씨는 차지만 춥지 않다
아내가 고맙다
영롱한 이슬
땡그르르 구르며 재롱을 부리고
오늘을 기다렸는지
가을바람에 춤추는 코스모스
가을인가 봐
시리게 빛나는 가을빛
사뜻하게 물들이는 환희의 초가을
내 마음에도 오나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책하기도 산행하기도 좋은 계절 입니다
시인은 시 사냥 하기 좋지요 김덕성 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일같이 초가을 아침 산책하는 시간이
참 저에게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정신이 맑아지면서 세상을 보면서 살 수 있지요.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가을 날 돠시기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가을의 색깔이 애처롭게 느껴지는 오후입니다.
석양이 길게 드리우면
산 그림자는 짙에 깔리고
풀 벌레 노래 애처로와 생의 아픔을 느끼게 합니다.
그래도 가을은 열매가 있어 행복합니다.
시인님 철학적인 존재가 되게 하는 가을에는
더욱 알찬 작품들 많이 자아 올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이 지나고 바로 찾아 어는 가을이라 그런지
초가을이 참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거리 나가면 하루가 멀게 변해가는
초목을 만날 수 있고 풀벌레 우는 소리
들으면 살아가는 재미가 있다고 하겠지요.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가을 날 돠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 다르게 선선해지는 날씨에
알밤은 쏟아지고
때늦게 자라는 들깨는 하얀 미소 수줍게 짓고
붉은 칸나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가을에 들어서니 달라지는 세상
더 마음이 넓어지며 깨끗해 지는 듯 싶습니다.
도토리 알밤이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시인님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가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