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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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70회 작성일 18-09-18 05:42본문
* 이슬방울 *
우심 안국훈
별이 떨어지면
저 동네 누군가 세상 떠났다는 소식이고
밀밭에 물결 인다면
그곳엔 누군가 둘이 함께 있다는 거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누구나 방황하고 있다는 건
사람에 따라 어김없는 일이기도 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기도 할까
알 수 없는 신비로움으로
이슬방울 속에 담긴 우주 바라보던
풀벌레
그 속에 비친 자기 모습 보곤 놀라 도망간다
밤새 풀잎 끝에서 울던
이술방울 한 방울
뚝 떨어지면
자던 태양 놀라서 벌떡 일어나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제법 가을 다워지며 가을로서의
기능을 다하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이슬의 신비는 투명한데 있지 않나 합니다.
이슬한방을이 태양이 놀라는 귀한 시구에
감동을 받으며 감상 잘 하였습니다.
행복한 가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김덕성 시인님!
하루 다르게 깊어가는 가을
시끄러움은 불안한 경제흐름에 행여
빛 좋은 개살구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이슬은 풀벌레들의 눈물입니다.
인간의 영혼을 맑게 할 것 같은 가을 이슬에
가슴을 촉촉히 적셔 봅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박인걸 시인님!
영혼을 맑게 해주는 이슬방울을
가만 들여다 보면 우주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날의 정취처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