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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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91회 작성일 18-09-20 05:00본문
* 인생길 *
우심 안국훈
건강에 자신하면서
젊음은 당연하다 여기고
세월은 약이라 믿고 살았지만
인생 허무하여라
내 앞의 이익과 편함만 생각하며
아무 철학 없이 살아왔다
만남의 설렘은 자꾸 탈색되고
헤어짐의 의미만 점차 또렷해진다
햇볕에 물들면 역사가 되고
달빛에 물들면 신화가 되는 걸까
인생은 강물처럼 역사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보폭으로 도도히 바다로 찾아간다
그리움은 바다로 흘러가지만
사랑은 어떤 곳으로 갈지 모른다
아프지만 아름다운 길
길이 끝난 곳에서 스스로 길이 된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 아침부터 부슬부슬 가을비가
조금은 구슬프게 내리고 있어 울적해 집니다.
살아가노라면 인생길이 허무하지요.
그러나 아름다운 길이기에 저도 그 길로 가렵니다.
귀한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아름다운 인생길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선선해진 바람결에 허물 벗겨지면
삶의 얼굴에 선명한 실핏줄 들나기 마련입니다
가을비에 더 깊어가는 가을의 향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길은 멀고 험하지요
하지만 그 인생길을 무난하게 살아가는 것이 복이겠지요
세상을 아름답게보면서 살아가는 마음가짐에 따라서
행, 불행이 결정되는 것이나
매일 긍정적이고 창조적이며, 진취적이고 적극적으로 사는 삶이 필요할 것입니다
행복한 추석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박인걸 시인님!
저마다 인생길은 달라도
누구나 종착지는 행복이지 싶습니다
들꽃도 제 이름 갖고 피어나듯
풍요롭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빕니다~^^
이혜우님의 댓글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길은 몸으로 기록합니다.
만고풍상헤치며 즐거움 괴로움
골고루 맛보며 그렇게 살아온 지금은
오로지 삶의 결실을 거둘 시기지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이혜우 시인님!
요즘 산에 가면 잘익은 알밤이 있고
오곡백과 익어가는 들녘 있지만
썰렁한 시장에 가면 마음이 저미듯 아파옵니다
풍요로운 삶의 결실 맺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