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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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511회 작성일 18-10-01 10:14본문
그리운 당신
나 어찌 잊으리오.
가슴 속에서 지울 수 있으리오.
심장까지 염색(染色)되어
사라질 수 없는 당신이여
원액(原額)보다 더 진하고
근원보다 더 깊어서
넋까지도 잠식해 버린
분리(分離)되지 않는 당신이여
내가 쏟은 눈물들은
당신 가슴에 도랑을 내었고
나의 깊은 신음(呻吟)은
당신의 간장(肝腸)을 베었지요.
숨 질 때 까지도
내 이름을 부르신 이여
무릎이 다 닳도록
날 위하여 기도하신 이여
기억(記憶)하면 눈물이 나고
추억하면 그리우니
나뭇가지서 우짖는 새처럼
당신 이름을 불러봅니다.
2018.10.1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마음 축 받을 마음입니다 박인걸 시인님
산다는게 그런게지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그리운 계절이라 합니다.
이 가을에 그리움이 없으면 아마
사막과 같이 그런 마음이 아닐까요,
잊을 수 없는 당신.
새처럼 부룰 수 있는 당신이 있기에
행복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고운 시 감면 깊게 감상 잘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이 깊어 갑니다.
새로운 10월입니다.
10월에도 만사가 다 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그리움 가득한 시 감사합니다.
이제 발 아래 낙엽도 밟히기 시작하네요..
행복한 10월 되시길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어떻게 살아 왔던
지울 수 없는 것이 사람마다 다 있겠지요
그것이 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나 위해 평생 기도하신 어버이 마음같기도하고 하늘에계신 하나님의 마음같기도해 깊은 감사에 잠기나 봅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홍수희 시인님
하영순 시인님
이원문 시인님
백원기 시인님 귀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홍수의 시인님 더욱 감사드립니다.
백원기 시인님 이 시의 "당신"은 저의 모친입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점차 서늘해지는 아침공기지만
높아만 가는 푸르른 하늘빛도 좋고
하나 둘 피어나는 국화꽃 향기도 좋고
해맑은 아침햇살은 더 좋습니다
행복한 개천절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