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노처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22회 작성일 18-10-06 15:41본문
들꽃 노처녀 / 이혜우
가을은 즐겁다며 오는데
사랑이 그리운 이 마음
풍요로운 시절 왔는데도
가마 타고 갈 집 없으니 서럽다
저기 피어있는 들꽃도
나처럼 외로워서일까
누구를 기다리는지
나 여기 있다고 흔들거리나
찬 서리 오기 전에
예식장 예약해야 할 것을
행복하게 기다리는 마음
산 그림자에 고개 숙인다
나뭇잎도 연지곤지 찍고 있는데
귀뚜라미 슬프게 울어대는 가을이 애달프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무도 찾는이 없는 들판에 핀 꽃도 때를 기다리는데 누가 찾아오지않나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외롭고 슾픈 계절이라 했습니다.
지금은 외로지만 봄을 곧 오겠지요.
기다림이 행복이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요즘 짝지을 처녀 총각이 많을 것인데
짝지을 비용 둥지틀 비용
모두 모자라 머뭇 거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요
옛날처럼 봇짐 하나면 될 것인데요
잘 감상했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수많은 상념에 젖게 하지요
시인님 이 가을에 깊은 숙고를 통하여
많은 진리를 깨우치는 시간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차게 내리던 비바람 그치니
다시 푸른 하늘빛 찬란하게 빛나고
오곡백과 무르익어가고 있듯
귀뚜라미 우는 소리조차 그리움 되어
가을은 그냥 절로 노래 부르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