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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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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99회 작성일 18-10-07 18:13

본문

   미움의 가을

                          ㅡ 이 원 문 ㅡ


미워할수록 깊어 가는 가을아


우리 그날을 찾을 수 있는지


너무 먼 그리움이기에 물어보았어


찾는 곳마다 가물대는 옛 모습



이제 모두를 지워야 하는 거야


어렴풋도 떠나고 미련도 지쳤어


잠 못 이루는 밤이면 창문만 흔들려


지울수 있다면 지워도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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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뇌세포도 단기기억만 하는 뉴런이 있다고 합니다
빠른 정보처리만 하기 때문이라는데
저마다 그리움도 다르겠지만
불쑥 찾아오는 것까지 지울 순 없겠지요
푸르른 하늘빛처럼 고운 한 주 맞이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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