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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오는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28회 작성일 18-10-09 09:55

본문

가을비 오는 날

 

                         - 세영 박 광 호 -

 

기진한 환자 링거를 맞듯

메마른 대지에 가을비 내려

몸은 비록 헐벗어 가지만

겨울을 견디려는 수혈인 양

숲들의 숨결은 가쁘다

 

잿빛 하늘로 무거운 한 낮

바람은 잠들고

겨울을 재촉 는 가을비에

잎 진 나뭇가지 은구슬 열리는데

마음은 왜 이리 애달픈 것일까

 

무상한 세월에

허전한 마음구석 있음인데도

그 무엇 채울 수 없는 것은

어쩌면 벗지 못할

인간의 설움일 테지

 

이래저래 심란한 마음 밭엔

가을비 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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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박광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배님!
한로가 지나며 가을도 점차 깊어지겠지요.
환절기 늘 건강 유의하시고 보람된 가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비는 어딘가 모르게 외로운 듯
느낌을 주나 봅니다.
그렇지만 가을비는 헐벗어 가지
겨울을 견디게 수혈인 양 
가쁘게 하는 역할을 하네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 박광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심시인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에 눈길 주시고 댓글로 보듬어 주시니 ...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에 들어설 듯 느껴집니다.
겨울나기를 위한 채비도 해야하고...
시인님도 이 가을 많은 보람 안으시고 더욱 향필 하옵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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