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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만난 애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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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99회 작성일 18-10-17 00:26

본문

#자작시


가을에 만난 애스터  / 정이산


가을 들국화인가 생각하며
가까이 다가가 찬찬히 바라보니
연보랏빛 과꽃이 화사하게
나를 보고 밝게 웃고 있었다.

구월이 되면 가로수길에
코스모스가 피는 것을 볼 때에
가을이 온 것을 알게 되지만
애스터는 가을에 낯선 꽃이다.

들에 핀 국화꽃과 비슷하지만
하늘에 진보라빛 별들이 빛나듯
가을 화단을 수놓고 있는 꽃
국화보다 아름다운 과꽃이여!

사랑은 마음속에 깊이 숨길 수 있어도
뛰어난 미모와 재주는 드러나기 마련이다.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종종 길을 걷다가 만나는 애스터란 꽃이
과꽃이었나 봅니다
어느새 활짝 피어나는 국화꽃에
문득 가을이 깊어져만 가고 있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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