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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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18회 작성일 18-10-27 03:12본문
여울목
새싹 돋는 기슭을 어루만지고
질풍노도의 벼랑을 타 넘고
도도한 질주에 매진하다가
여울목에 걸리지 않은
물살이 어디 있는가
양지 녘에서 탄탄대로에서
비운 만큼 채우고
채운 만큼 베풀고 가는
일목요연한 인생이 과연
어디에 있는가
한 번쯤은 여울목에서
쉼표를 찍고 호흡을 다듬고
다시금 시작해야 하지 않았는가
풍자문학 2017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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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색단풍 물든 산야를 찾으면
어느새 계곡물도 붉게 물들고
여울목엔 여행 떠난 나뭇잎이 저마다
즐겁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고운 시월의 마지막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