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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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09회 작성일 18-10-31 18:37본문
그리운 옛길/鞍山백원기
북아현 고갯마루 바라보면
애상의 지난날이
발걸음 따라 미소 지으며 다가온다
뵈지 않는 그리운 모습이
하나둘 내 눈에 비치면
가슴이 따듯해진다
꿈에서 그려보던 길
와서 보면 그대로네
옛길은 녹슬지 않고
정오의 햇살 아래 반짝인다
낯선 사람이 걷고 있는 길
함께 걷고 있지만
옛날을 못 잊어
언덕길에 올라 내리막길 달려본다
해묵은 집터 위에
고즈넉한 지붕
가파른 게단 올라 옛집 앞에 서면
인적은 찾을 길 없지만
추억의 갈피 속에
한 페이지를 넘기며
정든 이름 불러보고
외로운 발길 돌아선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날 사시던 북아현 고갯마루
옛 길이 아직 남아 있군요.
추억이 가득 담아 있는 엤길에서 저의
옛 길을 찾아 보니 그림자도 없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겨울 날씨 답게 차 집니다.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안녕 하시죠 날씨가 많이 찹니다 건강 하셔요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김덕성시인님, 하영순 시인님, 오늘도 활기찬 시작활동 보기 좋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