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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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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44회 작성일 18-11-06 10:00

본문

   11월의 오후

                         ㅡ 이 원 문 ㅡ

 

길 찾는 낙엽 어디로 가나

떨어져 굴러 가는 곳

길은 있는 것인지

늦가을 이 찬바람은

알고 있을까

 

이 길의 나는 어디로 가나

쓸쓸히 걸어 가는 곳

끝은 있는 것인지

둘러보고 바라보고

움추리는 길

 

빼앗긴 마음 어디로 가나

멀었던 길 돌아보며

구름 내리는 이 길

옷깃 내리는 찬바람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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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일이 입동입니다.
겨울의 길목이라서 추워지는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고운 시 많이 자아올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월 겨울은 아니지만 겨울이라고 하고 싶은 날입니다.
겨울로 가고 있지요.
귀한 시 감상 잘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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