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개떡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46회 작성일 18-11-20 05:35본문
밀개떡
허겁지겁 학교에서 돌아오면
시렁위에 기다리던 밀개떡
지금 애들 즐겨 먹는 피자 맛
그 맛에 비하랴
명절을 앞두고 아버지가 사다 주신
나비 달린 고무신
번쩍번쩍 명품구두 거기에 비하라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쪽빛 물들 무명치마
값비싼 밍크 코드 그 옷에 비하랴
코흘리개 아이에겐
새것이 그렇게 좋았는데
아무리 좋은 것도
그 때 그 맛을 찾을 수 없으니
야속타 인생무상
오늘 때라
엄마가 만들어준 밀개떡이 먹고 싶다
추적추적 늦가을 비는 내리는데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들어 문득
예전 음식이 먹고 싶어질 때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밀개떡은커녕
사과나 홍시도 잘 먹지 않는 것 같습니다
돌아보면 다 웰빙음식인데...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요.
그 지난 날 먹던 밀개떡 개떡이 보기 흉할지 몰라도
그 맛이야 어찌 지금 애들이 먹는 피자 맛에 비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저도 솔솔 제 어머나 생각이 떠 오릅니다.
모두가 다 지금과는 비할 수 없는 보물 같은 것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제법 겨울 날씹니다.
건강 유념하시고
항상 기쁨 속에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먹을것이 풍부하지않던 그옛날 밀개떡이면 제일이지요. 저도 엄마가 해주시던 밀개떡이 먹고싶습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추억의 그 시절을 되돌아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