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지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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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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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조회 438회
작성일 18-12-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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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지치던 날/鞍山백원기
아침에 일어나 밖을 내다보니
자동차마다 지붕이 하얗다
밤새 내린 하얀 눈에
얼음 지치며 놀던 때 생각나네
저녁때가 지났어도
연못 같은 웅덩이에서
썰매 타고 놀던 날
손발이 꽁꽁 얼어도 마냥 즐거워
신나게 놀다가
하나둘 흩어지자 나도 갔지
희미한 전깃불 아래서
기다리시던 엄마 아빠
어디 갔다 이제 오냐
빨간 볼에 차디찬 손잡아주시고
어이 밥 먹으라 하셨지
핸드폰이 없어
와야 왔나 보다 하던 때
둥근 밥상에 쪼르르 달려가
맛있는 밥 배부르게 먹고
곤한 잠 들었지
댓글목록
1234klm님의 댓글
1234k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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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은 낭만이 있어 좋지요
그래도 나이든 우리는 걱정이랍니다......ㅎㅎ
엉덩방아 무서워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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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겨울 그리움이 샘 솟듯이 나타나는 요즘
너무 그리워서 눈물나게 합니다.
얼음 지치며 눈사람 만들고 썰매 타는 낭만이 저희는
그렇치만 요새 아이들은 그런 재미가 없어 안타갑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내일은 더 추워 진다고 합니다.
건강 유념 하tl고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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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추위에도 아랑곳않고
바깥으로 나가 얼음지치기에 메기도 잡고
숨박꼭질 제기차기 등
오히려 추위 피하지 않고 놀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설원이화숙님의 댓글
설원이화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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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릴 때 썰매 타던 기억이 납니다.
많이 순진무구 했었습니다.
요새 많이 추워졌습니다.
건강 돌보시고 편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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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님,김덕성시인님,안국훈시인님,이화숙시인니 반가운 발걸음 다녀가시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