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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내리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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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58회 작성일 18-12-09 19:49

본문

겨울에 내리는  

              藝香 도지현

 

지금,

그대 곁으로 가고 있습니다

걸음, 걸음

질척이는 길을 걸으며

멈출 없는 길을 갑니다

 

안개 자우룩하고 어두운

때아닌 불청객으로 내리는

젖어 부르르 떨리는

물기를 털어내며 걷고 걷습니다

 

그대에게 당도하였을

달갑지 않은 겨울비가 아닌

환희를 전해주는 하얀 눈이었음

점점 굳어가는 몸이지만

내심 그리 생각하며

그대에게 걸음 가까이 다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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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촉촉하게 내리는 겨울비는
쓸쓸함도 주지만
반드시 그 꼬리엔 추위가 찾아오나 봅니다
그래도 하아얀 설경이 있어 겨울도 아름답지 싶습니다
남은 12월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 않아도 추운데
비까지 내린다면 얼마나 음산하겠습니까
하얀 눈이 좋을 듯 싶어서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주 따뜻한 시간 되십시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 눈이 오는 계절에  불청객이된 비가 오나봅니다. 그대에게 가고싶어 부족하지만 뜨거운 열정으로 다가가나 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 눈이 오는 날이면 더 좋을 듯해서요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주 따뜻한 시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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