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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동산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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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41회 작성일 18-12-11 20:54

본문

   뒷동산의 슬픔

                              ㅡ 이 원 문 ㅡ

 

넘는 해에 바람 불어

노을 지워지니

집집마다 저녁연기

나 어디로 가라 하나

놀던 동무 하나 둘

연기 찾아 들어가고

내려보는 까치집

어서 가라 한다

 

저 연기 끊어지면

어둠이 데려갈까

데려가면 어디로

누구의 집을 찾을까

거뭇거뭇 노을의 구름

저녁연기 끊어놓고

놀던 웃음 눈물의 저녁

어둠이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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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을 서글퍼 보이지만
동녘에서 아침해가 떠오르지요.
자연은 순환의 법칙을 따라 움직이고
삶의 원리도 동일하지요,
"오늘을 슬퍼말아라
내일에 웃을 날이 온단다."
고운 시 감사합니다.

1234k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1234k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답던 저녁 노을이 지면 어둠이 오겠지요
어둠이 지나면 밝은 아침이 오지요

이원문 시인님
새날처럼 희망찬 날만 이어지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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