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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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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66회 작성일 18-12-12 11:41

본문

중년의 외로움 2/崔映福

한 세상을 살아오면서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가 없었을까요
그때마다 참고 인내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소망했지만

눈앞에 보이는 건 고난의 삶이요
꿈은 멀리 있으니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기만 하다.

가슴에 푸른 꿈 품고
길을 나선 지 언 반평생
한때 사랑의 기쁨과 이별의 고통이
교차하던 길을 묵묵히 걸으며

아파도 아프다 말 못 하고
쌓아둔 구구절절 한 사연들이
내 인생 위에 검버섯처럼 점점이 박혀오고

먼 지평선 붉게 타는 황혼빛은
외로운 중년의 마음 아는지 모르는지
아름답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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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해를 보내면서 지나온 삶을 뒤돌아보면 남 모르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누가 알아주지않는 나만의 역사로 남아 외로운 중년의 인생을 깊이 생각하게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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