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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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55회 작성일 18-12-14 11:34본문
나그네
눈송이 내리지 않는 벌판을
나그네는 홀로 걷지만 외롭지 않아
비바람이 때로는 휘몰아쳐도
주저앉지 않고 힘 있게 걸어가리.
들새 소리 귀에 들리지 않아도
나그네는 아무렇지도 않아
스스로 흥얼거리며 걷다보면
발걸음은 한층 더 가벼우니까
하늘과 맞닿는 어디에선가
힘 있게 이끄는 손길에 끌려
아직까지 멈추지 못하고
멀고도 먼 길을 달려 온 나그네
낮에는 들꽃에 위로를 삼고
밤이면 별빛에 마음을 적시리.
사람들 바보라고 놀려도
나그네는 끝까지 이 길을 가려네.
2018.12.14
댓글목록
1234klm님의 댓글
1234k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그네는 홀로 걷지만 외롭지 않아
그래요 이 세산을 사는게 나그네지요
홀로 걸어야만 하는 나그네
박인걸 시인님 고운 시어에 공감합니다
차거워지는 겨울 힘찬 하루 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래 나그네는 외로움에
대명사인데 외롭지 않으시다니
반가운 소식 중에 귀한 소식입니다.
주저앉지 않고 힘 있게 걸어가시는
발거름마다 힘을 더하셔서끝까지그 길을
가셔서 승리의 영광을 걷시기 바랍니다.
힘에 힘을 더하게 하는 귀한 시
감명 깊게 감동하면서
감상 잘하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얗게 쌓인 눈길을
홀로 걸어가는 길은 외롭지만
또한 아름답지 싶습니다
쌀쌀한 바람 불지만
마음은 따뜻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인생은 나그네 ,그러나 낮에는 들꽃으로 위로삼고 밤이면 별빛에 위로삼으며 내 마음먹은 그길, 위대한 그길을 가겠노라 비장한 결심을 하시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