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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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금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97회 작성일 19-06-24 10:54본문
유월의 허상
풍요임금옥
수목이
잠들었던 산정 호수에
내 안에 수채화를 그리고 싶어
실바람
향기 찾아 달려왔건만
물비늘 눈부심은
허상이 되고
살갗이
툭툭 터진 민낯이구나
망초꽃
흐드러진 수변을 따라
농익은 천년 병풍 쉬어 가라고
빈 의자
슬그머니 내어 주어도...
2019. 6. 16.
풍요임금옥
수목이
잠들었던 산정 호수에
내 안에 수채화를 그리고 싶어
실바람
향기 찾아 달려왔건만
물비늘 눈부심은
허상이 되고
살갗이
툭툭 터진 민낯이구나
망초꽃
흐드러진 수변을 따라
농익은 천년 병풍 쉬어 가라고
빈 의자
슬그머니 내어 주어도...
2019.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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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망초꽃이 들녘의 주인입니다
하얗게 핀 망초꽃
무리지어 피고 있습니다
혼자일때는 외로워 보여도
어우러 핀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개망초가 묵은 밭에 하얗게 눈이 내린 듯합니다.
참 아름다운 꽃입니다
그러나 그 꽃도 곧 질것이나
삶이란 어느 측면에서 보면 허망하지요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