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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악사/강민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681회 작성일 18-01-23 18:32

본문

거리의 악사/강민경

 

 

와이키키 해변

국제시장 앞 인도로

낮이면 썰물처럼 쓸려갔다가

밤이면 밀물처럼 몰려오는 관광객들 사이사이로

아코디언, 기타, 우쿨렐레, 연주가

가로등 불빛처럼 멜로디 되어 흐르면

건조한 거리는 새로운 풍경으로 우쭐댄다

 

느낌표, 물음표 그리고, 말이 쓸데없다

악사의 흥겨운 노랫가락에

하루의 일과를 끝낸 사람들

관광객이나 현지인이나 남녀노소

인종구별 없이 하나 되어 구름에 나부끼는 나뭇잎처럼 흔들며

거센 파도가 물거품을 내뱉듯 피로를 푼다.

 

, 여기

한동아리가 된 사람들의 물결

열정이다. 기쁨이다. 감동이다.

그러나 누가 알랴

불을 질러놓고 불탄 자리를 수습하듯

바구니에 떨어진 동전 몇 잎 주어 들고

아무도 모르게 슬며시

거리를 떠나는

거리의 악사들의 애환을.

 

 

 

 

 

 

 

 

 

 

추천0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시의 노래가 들리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반갑습니다 강민경 시인님
거리의 풍경 잘 감상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강민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시간 주시어 감상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한국은 많이 춥다는 소식 듣습니다
부디 건강 하소서 ^ ^

이혜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리의 악사
그 모습 눈앞에 상상됩니다.
그래도 그속에서 기분전환하고 즐기며 애환도 나누고
이국에서의 그 풍경 또다른 기분으로 다가오는군요.
고맙습니다.

강민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여기 겨울은
한국의 늦가을 기후같아
추위가 심하지 않아서 거리 거리에 춤과 노래로 사람들의 발길을 붙들어 놓고
자신들의 애환을 음악으로 하소연 하는것 같습니다
귀한 시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평안 하소서^ ^

황세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황세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 아프네요
그래도 공연시간 만큼은 악사들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길 빌어봅니다
가슴저미는 시에 머물다 갑니다

강민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음악이라서 밑바닥에 숨겨진 애환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행복을 먼저 느끼지요
황세연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귀한 시간 주시어
졸시 감상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소서 ^ ^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리의 악사를 만나면
춥고 굶주린 표정을 보기보다
자신의 삶을 즐기는 듯 연주하는 모습 보입니다
진정 좋아서 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더 행복해지듯
실제도 여유롭고 향기로운 삶 되길 빕니다~^^

강민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악 소리를 듣게되면 자신도 모르게 
궁둥이먼저 들썩여지지요
추위와 굶주림 보다는 따뜻하고 행복한 여유로움을 더 선호하니까요
귀한시간 주시어 향기로운 말씀으로 힘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즐거운 날 되소서  안국훈 시인 님 ^ ^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겉으로 보기에는 낭만이 깃든 아름다운 관광지로 보여도 그 속에 숨어있는 애환은 나만이 아나 봅니다.

강민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겉으로보면 천차 만별의 차이라도
어떻게 보고
느끼기에 따라 다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변함없는 사랑으로 귀한시간  주시어
격려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백원기 시인님 매일매일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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