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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묵상/강민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83회 작성일 20-10-06 18:28

본문

가을 묵상 /강민경

 

 

나뭇잎에 새겨져

퇴색 되어가는 삶을 바라봅니다.

 

속닥속닥 나를 불러 세우는

가을 나뭇잎의 눈들이 반짝입니다.

세상 부러울 없이

열심히 살았으니

가는 세월이지만 헛되지 않았다고

나뭇잎들 울긋불긋 곱게 물들었네요

 

색이 좋다고

삶이 다 향기이겠습니까 마는

바람 시원하고 하늘 높아가니

나도 생각없이 그냥 갈 수 없다고

 

가지 끝에 매달린

단풍 한 잎, 한잎

가을바람에 온몸을 뒤척이며

가을 묵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975-09, 22, 2018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풍 한 잎, 한잎
가을바람에 온 몸을 뒤척이며
저도 함께 가을 묵상 속으로 들어가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강민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쁘신 중에도
졸시에 머물러 감상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정심 김덕성 시인 님 항상 건강 하소서....^ ^

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민경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밤이 깊어갑니다
가을 향기 벗 삼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운 시 감상 잘하였으면
영상에 옮겨 담아 보았습니다

강민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피리 최영복 시인 님
졸시 영상에 옮겨 담아 주심에
먼저 반갑고 고맙습니다
늘 향필 하시고 건강하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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