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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점에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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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21회 작성일 20-12-06 21:53

본문

꼭지점에 지다

 

      박찬일

지구본에 연필심 깃대를 박고

'세상의 중심은 나야'

외치는, 지구촌 70억인의 하나인 나는

지구가 두부모처럼 사각형이어야 한다. 

 

자전과 공전의 축은 몰라도

나를 중심으로 세계가 돌고

나를 중심으로 별이 지고 뜨고

해도 달도 뜨고 지는 

이 엄청난 자력의 축이 나이고

축의 중심 꼭지점에 살려면,

떼는 걸음 , 손짓하나 숨소리도 옳다.

밥도 할 줄 모르면서 질다 되다 탓만하고

무침 하나에도 간이 짜다 싱겁다, 깨소금 넣어야 고소하다는 등

잔 소리와 간섭이 전부인,

탄소동화작용과 이산화탄소의 소각작업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고

새로운 광물질은 커녕 균류의 저장소같은 인생질을

자연계가 차려낸 고운 밥상 발로 걷어차는.

오~! 생태계를 거슬리는 유일한 동물군. 

그러기에 지구본 연필심 깃대 꽂은 세계는

사각형이어야 한다.

그러나.....

 

모서리진 사각의 절벽 쪽에서 내어미는 얼굴 하나

까~꿍!

웃고 있는 저 판박이 얼굴.

너도 꼭지점이냐?

 

2020.12.6 

추천0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꼭지 하시니 감 꼭지가 생각 납니다
그 꼭지 잘 붙들지 못하면 뚝 떨어 지지요
지금이 그 찰라 인것 같습니다 남은 시간 갈무리 잘 하시고 건강 조심 하셔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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