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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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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2회 작성일 23-02-27 12:51

본문

                               봄날의 자화상

                                                                         - 세영 박 광 호 -

 

                                        양지바른 산마을에 봄볕이 드니

                                        춘설은 나날 대지에 녹아들어

                                        나목의 잎눈을 부풀이고

                                        머잖아 봄꽃으로 얼룩질 봄 산엔

                                        산꿩의 울음소리 메아리친다.

 

                                        머릿속엔

                                        진달래 꽃잎 한 입 물고

                                        마주보며 눈웃음치던 유년시절 떠오르고

                                        고무신에 올챙이 잡아 들여다보던

                                        그 시절 생각난다.

 

                                        지금은 머~언 이야기

                                        모든 것 추억으로만 간직하고

                                        삶의 길 찾아 헤어져 살아온

                                        망각의 세월동안

                                        혹자는 세상을 떠나고

                                        혹자는 외짝이 되어

                                        시름만 깊어지는 노년의 세월

 

                                        서로가 소식을 몰라 우정을 추억하며

                                        그리워 한 숨 짖는 은발의 자화상

                                        쇼파에 기대어 만감에 젖어들다 보면

                                        나른한 봄볕에 졸음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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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 겨울에는 예년과 달리
새소리를 잘 듣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새소리 들으며 아침 일어나면
상쾌한 하루를 시작했던 즐거움이 떠오릅니다
행복한 3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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