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암(石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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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48회 작성일 18-07-19 07:52본문
석암(石巖)
북한산 석암(石巖)이
무언(無言)으로 교의(敎義)한다.
웅장미(雄壯美)에 압도되고
늠름(凜凜)함에 매료된다.
애락(愛樂)에 요동(搖動)않고
희로(喜怒)에 희비(喜悲)하지 않으며
뇌성(雷聲)에 태연하다.
만만년 참선(參禪)으로
내공(內攻)이 신선(神仙)되니
산객(山客)이 합장(合掌)한다.
억겁(億劫)을 독신으로
애련(愛戀)에 고뇌(苦惱)않고
속세(俗世)에 안연자약하니
거암(巨巖)이 되었네라.
사람도 수련(修練)이 깊으면
만인(萬人)이 숭상(崇尙)하리라.
2018.7.19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암석의 북한산을 다시 한 번 그려봅니다. 오십대나이에 10년간 코스별로 산행하던 생각이 납니다. 말 없는 산에서 많은것을 배우게 됩니다. 잘 읽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북한산에 오르셨군요..
북한산 석암이 말없이 우뚝 서서
우리를 늘 직시(直視)하고 있지요.
그 웅장미 대단하고 희비하지 않으며
뇌성에도 태연한 석암을 시를 감상하면서
저도 보는 듯 느껴집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숭상하겠지요.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여행 중 특히 설악산을 바라보면
마음이 무거워지지요
가 보아도 그렇고요
그 세월을 가늠 할 수 있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분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자락 그 자리 늘 그대로 지키며
하이얀 마음 간직한 바위
북한산의 석암은 묵묵히 역사를 지켜보며
언제나 무탈하니 평온한 세상 갈구하지 싶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먼저 건강 챙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