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관(悃款)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04회 작성일 18-07-20 09:49본문
곤관(悃款)
나 일찍이 초년(初年)에
성스러운 궁극(窮極)의 관심(觀心)을
연모(戀慕) 하듯 하였더니
영계(靈界)의 첫 경험이었네라.
무관심의 자아(自我)가
홀린 듯 이끌리어
다다른 제 일보(一步)는
운명(運命)의 경계선이었네라.
노장(老壯)이 작금에 회성(回省)하니
탁월(卓越)한 결정(決定)이어
경촌(徑寸)도 후회되지 않으니
지고(至高)의 섭리(攝理)러라.
단 일회(一回)도 번민(煩悶)없이
일도(一道)로 직행하니
우매(愚昧)자라 힐난(詰難)해도
내면(內面)에는 보람이라.
아직은 미약(微弱)하여
경지(境地)에 못 미치나
임종(臨終)하는 미말(尾末)까지
곤관(悃款)으로 경주(競走)하리라.
2018.7.2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찬사를 보냅니다.
일찍이 초년에 영계의 경험을 하셨네요
지고의 섭리로 살아오신 발자국마다 빛이 납니다.
최선을 다해 참되고 성실하게 살아 오셨네요
임종하는 미말까지 곤관으로 경주하리라는
말씀을 제 마음에 담고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거리에 열기가 숨을 쉬지 못하게 막습니다.
너무 더운 날 건강 유념하시기를 바라며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저녁 되시길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바라는일 시작하셨으니 끝까지 가시겠다는 굳은 마음을 읽습니다. 그 뜻을 한시로 읽게되니 무겁게 느껴집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지일관
처음의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건 경지에 도달한
마음이지 싶습니다
오복 중 고종명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며
오늘도 거짓 없는 사랑으로 살아갈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