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게 이별을 告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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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향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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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조회 221회
작성일 23-08-2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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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게 이별을 告한다
藝香 도지현
물 부족 국가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한 방울의 물이라도
소중하고 귀하게 생각해야지
그렇지 않아도 비를 좋아해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도
우산은 들고 있으며
펴지 않고
비를 촐촐 맞으며 다녔지
비가 오는 날은 너무 좋아
우정 밖에 나가 비를 맞으면
너무나 황홀하고 좋았는데
이제 우리 이별하자
이렇게 큰 피해를 주고
인명사고까지 만들어 내는 너
그런 너를 이제 좋아할 수 없다.
그만큼 사랑했으면 되었지
이제 잠시 서로 다른 세상에서 살자
댓글목록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시앓이(김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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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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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애인을 기다리 듯이
연모하듯이 비를 기다리면서
그리워히는 것도 한두번이
아닌 듯 비가 생명수 인가봅니다.
귀한 작품 공감하면서 다녀갑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한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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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 국가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 방울의 물이라도
소중하고 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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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우비를 쓰고 빗 속에 숲길을 걸으며
여러 가지 체험을 하였더니
어린 시절 생각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다시 비 소식 있어 마지막 이별 준비 중입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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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다 나빠지면 이별의길을
선택하게되나 봅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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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추억의 비를 떠 올려 봅니다
저 어려서 들녘에서 일 하다 소나기로 목욕을 하는데
그 기분을 누가 알까요 미리 비누도 준비 해 갔고요
번갯불이 머리 위에서 번쩍일때면 무섭기도 했었지요
많이 오면 많이 와서 안 오면 가뭄이어서 모두가 하늘의 뜻이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