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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꽃 앞에 서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09회 작성일 23-09-25 06:43

본문

억새꽃 앞에 서면 / 정심 김덕성

 

 

살랑살랑 가을바람에

하얀 빛 밝히는 생명의 등불을 켜고

한적한 산기슭서 하늘 우러르는

간절한 하얀 기도

 

가을햇살에 찬란히 빛내며

비로소 하얀 속내를 환히 드러내며

하늘아래 펼쳐지는 멋진 장관

하얀 물결치는 화려한 군무

 

세파를 이겨낸 곧은 자태

꽃술 벌린 채 햇살 빛나는 은빛물결

바람결에 사각사각 부대끼는 소리

노래인양 정감이 절로 난다

 

바람을 좋아하는 억새는

하얀 열정을 춤으로 불사르는 춤꾼

그 앞에 서면 내가 보이고

나도 남은 여정

하얀 열정으로 불사르고 싶어

 

추천1

댓글목록

湖月님의 댓글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결에 사각사각 부대끼는 소리
가을이면 먼저 생각나는 소리 -
억새꽃이 그리운 도회지 에서
시인님 글에 공감하며 안부 놓고 갑니다
행복한 추석 명절 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사랑 주시고 귀한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가을비가 잦아선지
계곡 물소리도 시원하게 들리고
제법 선선해진 날씨에 긴 소매 옷을 찾게 됩니다
물씬 묻어나는 억새꽃의 그리움 따라서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걸음 주시고 귀한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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