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竹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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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89회 작성일 18-07-27 07:17본문
죽림(竹林)
미사일이 솟구치듯
땅을 뚫고 튀어나와
까마득한 穹蒼을 향해
죽죽 치솟는 기둥아
성가신 것들을 털고
우뚝하게 외로이
굽힐 수 없는 의지로
위를 향한 꿈이여
오로지 그곳을 향해
수사(修士) 같은 수행으로
고운 모양도 없이
그지없는 외로움으로
손을 모아 도이(禱爾)하며
청렴을 삶의 주제로 삼아
죽림(竹林)을 이룬
담양에서 나는 탄복한다.
2018.7.27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궁창을 향해 죽죽 치솟는 기둥
굽힐 수 없는 의지
수사같은 수행하는 단양의 죽림
지난 날 저도 대나무 숲을 본 듯 합니다.
손을 모아 도이하며
청렴을 삶의 주제로 삼아
죽림(竹林)을 이룬 귀한 시구를
감상하면서 적어 봅니다ㅣ
귀한 시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위에 건강 유념하시고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철 푸르게 죽죽 치솟는 기개
선비의 절개를 만나고
댓숲 바람소리에 청량해지는 마음
그리움을 더하게 됩니다
무더운 주말이지만 댓숲의 시원함 함께 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대나무고장 담양에 다녀오셨군요. 대나무숲 오솔길을 걷다보면 딴세상인듯 느껴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