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 너무 그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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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7회 작성일 24-02-16 06:39본문
* 그리워 너무 그리워서 *
우심 안국훈
그리움은 먼 길 돌아오고
사랑은 한 걸음 늦게 찾아오는 걸까
그녀는 모란이 좋아 그림을 그리고
나는 타는 목마름으로 시를 쓴다
온종일 건너왔을 구름은
사선으로 내리는 빗줄기 되고
산모롱이 작은 찻집에 앉아
두 눈 감은 채 둥근 얼굴 떠올린다
비 내리던 날에 물안개 피어나면
당장 우산도 없이 강변을 걷고
눈보라 치던 날에 모닥불 바라보면
말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온몸으로 안다
그리워 너무 그리워서
산이 없어 붉게 물들지 못하고
강이 없어 깊게 흐르지 못해
기나긴 밤 홀로 지새우는 사람 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는 종일 비에 젖어
울산한 날씨 였는데 오늘 영하로
내려가 차가운 날씨지만 환한
햇살이 정겹게 내리는 아침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겨울을 잘 보내는
것도 슬기로운 일이라 생각하면서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금요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다소 기온은 쌀쌀해졌지만 그 끝은 매섭지 않고
길가 초목엔 연두빛이 살몃 엿보이는 것 같습니다
가까운 공원 산책하시며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