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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환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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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17회 작성일 24-03-08 05:09

본문

대지의 환한 미소 / 정심 김덕성

 

 

봄비 부끄러운 듯 내린다

우수 경칩이 지나는데 추위는 그대로

봄은 길을 잃은 듯싶다

 

추위에 움츠리던 대지

방긋 찾아오는 꽃샘추위라고 해도

숨죽였던 대지에 꽃이 피어

만개 소식이 들려 왔으면

 

봄볕이 강하게 파고들어

생동하는 화려한 꽃을 피우려고

상고를 겪은 꽃이 피어나

화객을 불러 모았으면

 

생명의 봄이여

동면에서 깨어 꽃망울 피어내

창조의 위대한 경이로움을

꽃이 앞장서서 봄과 함께 알리고

어서 대지위에 봄의 미소인

꽃들의 향연이 열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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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집 불통 추위라도 계절 앞에는 못 이깁니다 산수유 꽃이 만 발 하고
매화도 거기 질 세라  예쁘게 피었습니다 봄이 오긴 오나 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좋은 아침 김덕성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샘추위 물러나니
영춘화는 이미 활짝 피어나고
상사화 돌나물 새싹은 파릇하니 돋아나고
매화 꽃망울도 터트리기 직전압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맞이하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잠시 봄이 길을 잃은 것 같아요..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햇살이 환한 토요일이네요.
또 언제 어두워질지 요즘 날씨를 가늠할 수가 없네요;;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곧 봄의 꽃들이 피겠지요
울 뒤의 개나리
뒷산 중턱 진달래
들녘에 작은 꽃들
추억의 그 꽃들이지요
못 잊을 그 꽃이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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