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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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7회 작성일 24-03-20 14:12본문
하얀 양지
ㅡ 이 원 문 ㅡ
봄바람에 실려오는 먼 먼 그날
뚜렸한 어느 날도 아니고
숨어오는 그런 날도 아니다
그저 희미하니 그리움에 묻어오는 날
이 양지녘의 허공에 흩어지는 날일까
빛 바랜 추억만 흐려져 스쳐간다
볕 쬐는 이 새싹들 가야 할 먼 훗날
그 먼 훗날에는 어느 날이 놓여질까
지난 날처럼 잃어버릴 그런 날일까
산 넘는 구름 위에 얹어지는 마음
구르던 낙엽 한 잎 눈 앞에 와 머물고
그리움도 먼 훗날도 구름 따라 산 넘는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빛 바랜 추억만 흐려져 스쳐가지만
그리움운 생생하게 떠오르며 사랑으로
그리움도 먼 훗날도 구름 따라 산 넘지요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 날씨 같지 않은 맑은 하늘이 정겹습니다
이 원문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처녀
여름은 어머니라는데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니
소리 없이 그리움도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행복 가득한 3월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