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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앞에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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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44회 작성일 18-08-21 06:02

본문

* 그대 앞에 서면 *

                         우심 안국훈

  

명패 하나 다는데

큰 집 필요 없고

지팡이 하나 만드는데

큰 나무 필요 없다

 

친절 하나 베푸는데

많은 시간 필요 없고

사랑 하나 꽃피우는데

많은 희생 필요 없다

 

늙는다는 것은 시든다는 것

시든다는 건 적어지는 것

적어지는 건 비우는 것

비운다는 건 바로 사랑이라

 

언젠가 돌아가야 할 생명

삶은 허망해질지라도

그대 앞에 서면

만날수록 새록새록 경이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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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한결 시원한 아침입니다
시원한 바람부니 마음도 부드러워집니다.
여기는 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어
더 신니고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그대 앞에 서면 새록새록 경이로워지는
마음으로 오늘 아침 다녀갑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태풍 북상의 영향일까
하늘에 회색구름 몰려오고 바람결 새롭게 느껴집니다
이참에 가뭄까지 해갈되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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