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뭉게구름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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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40회 작성일 18-09-05 09:33본문
그리움은 뭉게구름을 타고
어제 새벽 기도 갈 땐 장대비가 쏟아지더니
오늘은 날씨가 활짝 개였다
모처럼 보는 뭉게구름 가을의 상징
이런 날은 그리움이 고개를 든다
보고 싶다 추억 속 친구들
포송포송 새하얀 피부
단발머리 나비 고무신이 좋았던
그 시절이 그립다
그동안 개구쟁이처럼
얼굴엔 거미줄을 많이 그려 놓았겠지 친구야
커피숍 이 층 창가에
서로 마주 보고 앉아
같이 수다 한번 떨어 보고 싶은 친구가 그립다
그동안 자식 뒷바라지 하느라 정신없었겠지만
이젠 손자 재롱 보면서 여가를 즐기고 있겠지
친구야 보고 싶다
지금은 너나 있는 것이 시간 뿐
가진 것도 시간 뿐 우리 만나 수다 한번 떨어 보자
가슴에 감춰둔 비밀 애기도 같이 하면서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지요
그립다 말을 하니 그리워라는 고운 싯귀가 생각납니다.
그리움은 인간 본성을 순화하는 신의 축복일 것입니다.
시인님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뭉게구름 속에 그리움은 아마 가을에
찾아 오는 그런 그리움이 아닐까요,
그리움의 출발은 사랑에서 붙어 시작이 되어
아름다운 추억이 하나하나 곱게 들어내지요.
시인님의 그리움을 더듬다 보니까
제 그리움이 자리를 잡네요,
포송포송한 가을에 건강하시고
행복이 기득한 9월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옛 친구 만나 그 시절 못 다한
그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와 수다는 그 자체가 행복이고
친구 많을수록 더 건강하다고 합니다
그리움은 푸르른 가을하늘로 번져가면
뭉게구름처럼 피어나나 봅니다
청량한 가을 아침처럼 행복 함께 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수다한번 떨고싶은 그리움이 뭉게구름타고 오나 봅니다. 옛날로 돌아가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수다 한 번 떨고싶은 가을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