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란웃딘 루미의 시 몇편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잘란웃딘 루미의 시 몇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安熙善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97회 작성일 18-10-23 20:20

본문

잘랄웃딘 루미의 시 몇편 (여인숙외 14편)                                   

                                    

1.봄의 정원으로 오라
2.나는 있습니다 그리고 없습니다
3.여인숙
4.여행
5.솔로몬이 시바에게
6.타오르는 내 가슴
7.사랑의 불길에 휩싸여
8.갈망
9.내 고약한 버릇
10.사랑에 취하여
11.연인의 열정
12.나는 당신의 것
13.배경 뒤에
14.연인
15.당신의 불길 안에서  

-----------------------------------------------------------------

봄의 정원으로 오라   
                                           - 잘랄웃딘 루미

이곳에 꽃과 술과 촛불이 있으니
만일 당신이 오지 않는다면
이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리고 만일 당신이 온다면
이것들이 또한 무슨 의미가 있는가.

 

---------------------------------------------------------------------

 

나는 있습니다, 그리고 없습니다.

                                              -잘랄웃딘 루미

 

아직 내리지 않은

큰 비에 흠뻑 젖었습니다.

 

아직 세우지 않은

감옥에 갇혀있습니다.

 

아직 마시지 않은

당신 술에 벌써 취하였습니다.

 

아직 터지지 않은

전쟁에 상처 입고 죽었습니다.

 

상상과 현실 사이의

다른 점을 나는 더 이상 모릅니다.

 

그림자처럼, 나는

있습니다.

그리고

없습니다.

 

 

 

------------------------------------------------------------------------------------------

 

여인숙

                                       -잘랄웃딘 루미

 

인간이란 존재는 여인숙과 같다

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기쁨 절망 슬픔

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인 깨달음 등이

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찿아온다

 

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라

설령 그들이 슬픔의 군중이거나

그대의 집을 난폭하게 쓸어가 버리고

가구들을 몽당 내가더라도

 

그렇다 해도 각각의 손님들을 존중하라

그들은 어떤 새로운 기쁨을 주기위해

그대를 청소하는 것인지도 모르니까

 

어두운 생각 부끄러움 후회

그들을 문에서 웃으며 맞으라

그리고 그들을 집안으로 초대하라

누가 들어오든 감사하게 여기라

 

모든 손님은 저 멀리에서 보낸

안내자들이니까

 

- 류시화의  치유시 모음집인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 처럼'에서

2번째로 소개된 시 - 삶의 모든 것을 포용하라는 교훈이 담긴시

 

----------------------------------------------------------------------------------------------- 

 여행

                 -잘랄웃딘 루미

 

여행은 힘과 사랑을
그대에게 돌려준다. 어디든 갈 곳이 없다면
마음의 길을 따라 걸어가 보라.
그 길은 빛이 쏟아지는 통로처럼
걸음마다 변화하는 세계.
그곳을 여행할 때 그대는 변화하리라.

-------------------------------------------------------------------------------------

 솔로몬이 시바에게

                               -잘랄웃딘 루미 

 

솔로몬이 시바가 보낸 사신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대를 내 사신으로 여왕에게 돌려 보낸다

가서 여왕의 금을 내가 거절함으로써

우리가 무엇을 값지게 여길 것인지 배울 수 있을 터이니

그것을 받는 것보다 낫다고 아뢰어라

여왕은 옥좌를 사랑하겠지만 그것은 진짜 어전으로 인도하는 문을

들어서지 못하게 가로막을 따름이다

 

가서 여왕께 전하여라

마음으로 올리는 깊은 절이 수많은 제국들보다 달콤한

바로 그것이 왕국이라고

홀연 모든 것을 두고 떠난 아브라함처럼

어지럼증을 일으키며 방랑의 길에 나서라고

 

좁은 우물에서 사람들이 그들의 지난날을 되돌아본다

한낱 돌멩이와 쇠붙이일지라도 소꿉놀이 하는 아이들에게는

사금파리가 그러했듯이 무슨 대단한 보물처럼 여겨 지리라

 

가서 여왕에게 말하여라 바로 그 우물에 요셉이 앉았다가

마침내 새로운 깨달음으로 올라가는 밧줄을 잡았다고

끝없이 바뀌는 생명의 연금술이 유일한 진리라고

-----------------------------------------------------

 타오르는 내 가슴

                                -잘랄웃딘 루미

 

내 가슴이 사랑으로 불타고 있습니다
온 세상이 이 불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다의 파도처럼 내 가슴이
열정으로 고동치고 있습니다.

벗들은 낯선 얼굴들이 되었고
적들이 내 몸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난하는 자들한테서
더 이상 상처받지 않는 바람처럼
나는 자유롭습니다

거기가 어디든 지금 있는 데가 내 집이요
사랑하는 이의 방에서 나는
두 눈을 감고
춤추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에 취한
베일 뒤에서, 나 또한
이 돌아가는 세계의 리듬에 맞추어
춤을 춥니다.
사랑하는 이의 세상에서
나는 그만 넋을 잃고 말았습니다
--------------------------------------------------------

사랑의 불길에 휩싸여

                                        -잘랄웃딘 루미

내 가슴이 불타고 있습니다
광기에 사로잡혀
사막을 떠돌아다닙니다
내 열정의 불꽃이
바람과 하늘을 삼켜버립니다

그리움에 사무친 부르짖음과
슬픔에 겨운 탄식이
내 영혼을 괴롭힙니다

당신을 참을성 있게
기다리며
나의 취한 눈을 들여다보십니다
당신 사랑의 고요함으로
내 열정을 받아 주시는
당신은 실존의 주군이십니다

어느날, 나 또한
당신 같은 연인이 될 것입니다

-----------------------------------------------------------------

갈망

                  -잘랄웃딘 루미

 

당신을 갈망합니다
먹는 것보다 마시는 것보다
더욱 목마르게

내 몸과
감각이
마음이
당신 맛에 주려 있습니다

비록 당신은
온 세상에 속하신 분이지만
내가슴속에 계신
당신을 나는 느낄 수 있습니다

말없는 연정으로 당신의
손짓 하나
눈짓 하나를
이렇게 내가

-------------------------------------------------------------------

내 고약한 버릇

                                     잘랄웃딘 루미

 

내 가장 고약한 버릇은 겨울 날씨에 지쳐서
함께 있는 사람을 고문하는 것
당신이 여기 없다면, 아무 일 없는 거다
아무래도 나는 명료함이 부족하다
내 말은 뒤틀리고 엉클어졌다
나쁜 물을 어떻게 고칠 것인가? 그 물을
강으로 돌려보내라
나쁜 버릇을 어떻게 고칠 것인가? 나를
당신에게 돌려보내라
소용돌이치는 버릇이 물에 들었거든
바닥을 파서 바다까지 길을 내어라
거기에는, 너무 크게 상처를 입어
아무것도 희망할 수 없는 자들에게만
제공되는 신비스런 약이 있다
희망을 품은 자들이 그것을 알게 되면
경멸당했다고 느낄 것이다
네가 사랑하는 친구를, 할 수 있는 대로
오래오래 바라보아라, 그가
너를 등지고 떠나든 아니면 너에게로
다시 돌아오든, 상관치 말고
----------------------------------------------------------------------

사랑에 취하여

                     잘랄웃딘 루미

 

당신 사랑 때문에
맑은 정신을 잃었습니다
사랑의 광기에
취해버렸습니다

짙은 안개 속에서
자신에게 낯선 나그네가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취하여
집으로 가는 길을 잃었습니다

정원에서 내가 보는 것은
당신 얼굴 뿐이요
나무에서 꽃에서 맡는 것은
당신 향기뿐입니다

사랑의 황홀함에 취하여
더 이상 주정뱅이와 술,
사랑하는 이와 사람받는 이가
어떻게 다른지를 모르겠습니다

---------------------------------------------------------------------

연인의 열정

                     잘랄웃딘 루미

연인은 오직 스스로 겸허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밤중에 당신 뒷골목으로
몰래 숨어듭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에
입 맞추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애태우지 마십시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을 향한 광기 어린 사랑
속에서 그는
자기를 가둔 감옥의 사슬을 끊으려 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

나는 당신의 것

                        잘랄웃딘 루미

우상이 당신 얼굴이기에
우상숭배자로 되었습니다
포도주가 당신 잔에서 흐르기에
주정뱅이가 되었습니다
당신 사랑이 있는 곳에서, 나는
죽어 없어졌습니다
이렇게 죽어서 당신과 하나로 됨이
모든 살아 있음보다 좋습니다

------------------------------------------------------------

배경 뒤에
                        잘랄웃딘 루미


이 정원을 가꾸는 것은
당신의 얼굴입니까?
이 정원을 취하게 하는 것은
당신의 향기입니까?
이 개울을 포두주의
강으로 만든 것은
당신의 영입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이 정원에서,
배경 위에 숨어 계신 당신을
찾다가, 찾아다니다가
숨져갔습니다

그러나, 연인으로 당신께 온
사람들은 그 고통을 모릅니다
여기서 당신은 아주 찾기 쉽습니다
포도주의 강물에, 그 위로
부는 산들바람에, 당신은 계십니다
--------------------------------------
연인
               잘랄웃딘 루미


알아다오, 내 연인이
아무도 못 보는 곳에 숨겨져 있음을
알아다오, 그이는 모든 믿음의 믿음
너머에 있음을
알아다오, 내 가슴에 그이가
달처럼 환히 빛나고 있음을
알아다오, 그이는 내 몸과 혼 안에
살아 있는 생명임을
------------------------------------------------
당신 사랑의 불길 안에서
                                         잘랄웃딘 루미


오, 신이여
모든 사랑하는 이들로 만족케 하소서
그들에게 행복한 결말을 주시고
그들의 인생으로 축제가 되게 하시며
그들의 가슴으로 하여금, 당신 사랑의 불길
안에서 춤추게 하소서

오, 내 사랑
당신이 나의 연정을 일깨웠습니다
당신의 손길이 이 몸을 간절한
소망으로 가득 채웠고, 이제
더 이상 나는 당신과 떨어져 있지 못합니다

지금은 너무나 소중한 시간
제발 비오니, 나로
하여금 더 기다리게 마소서
당신 안에 녹아들게 하소서
---------------------------------------------------------------------

 

 

자랄웃딘 루미.jpg


잘랄 웃 딘 루미  (1207~1273)
페르시아어: جلال‌الدین محمد رومی
(jelâlledin mohemmed-e rumi
젤럴레딘 모헴메데 루미)
터키어: Muhammed Celaleddin-i Rumi

 

 


아프가니스탄이란터키의 시인이자 이슬람 법학자이자 이맘이자 수피 철학자.

본래 태어난 고향은 아프가니스탄 서부와 타지키스탄 사이에 걸쳐 있는 호라산발흐(Balkh)이고,

평생 페르시아어를 모국어로 말하며 페르시아어로된 시를 썼으나 장년의 그가 주로 활동하고

이슬람교 신비주의파인 수피사상(sufism)을 성립한 곳은 당시 룸 술탄국의 영토였던 터키이며,

그의 무덤도 터키 중부의 도시 콘야(Konya)에 있는 상당히 국제적인 인물이다.

잘랄 웃 딘 루미의 주요 활동 무대가 터키였다는 사실은 그의 이름에서 바로 알 수 있다.

'잘랄 웃 딘 루미'에서 '루미'는 아랍 이름에서의 니스바(Nisba)인데,

이는 그 인물의 출신지나 주요 활동지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빈치의 레오나르도)'에서의

'다 빈치'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즉 '잘랄 웃 딘 루미'는 '룸의 잘랄 웃 딘'이라는 뜻인데,

여기서 '룸'은 '로마'를 뜻하는 단어로서 당대의 무슬림들은 동로마 제국이 점유하고 있던 아나톨리아

'로마(인)의 땅'이라는 의미에서 '룸'이라고 불렀다.

결국 그의 이름을 좀 더 의역하면 '아나톨리아의 잘랄 웃 딘'이 되는 셈...

 

루미는 생전에 여러가지 일을 했지만 아무래도 가장 잘 알려진 면은

사랑으로 대표되는 신비주의 철학이라 할 수 있다.

루미의 철학은 아래의 짧은 시로 압축할 수 있다.

 

 

오라, 오라! 당신이 누구이든 간에 오라!
방황하는 자든 불을 섬기는 자든 우상숭배자든 오라

우리 학교는 희망없는 학교가 아니다.
맹세를 100번이나 깨뜨린 사람도 좋다. 오라

 

 

루미의 가르침은 '사랑과 자신과 신과의 합일'로 대표된다.

때문에 루미는 그게 기독교인이든 조로아스터 교인이든간에 제자들에게

항상 청렴하고 항상 타인을 존중하고 사랑하도록 가르쳤다.

이 점에서는 자이나교의 가르침과도 비슷한 면이 있지만 반면에 수피즘에서는

개인의 쾌락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편이라 다른 신비주의적 사상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

가령 수피즘에 입교하는 사람이 테케(tekke - 수피 종단의 숙소이자 예배당 같은 일종의 수도원 같은 건물)에

들게되면 기존의 멤버들은 신입을 환영하기 위해 성대한 만찬을 열고, 부엌에 거주하게 하면서

신입으로 하여금 온갖 재료와 향신료들을 맛보게 하고 각각의 재료들이 갖는 특성을 배우게 했는데,

이것은 각각의 재료들이 불이나 기타 조리 등의 방법, 이를테면 고통이나 시련, 혹은 수련 등으로

치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원래의 본질과는 전혀 다른 '요리'가 탄생됨을 일깨우기 위함이었다.

 

세마젠(Semazen)이라고 불리는 원형무또한 스스로 반복해서 회전하면서

그 속에서 신과 만나는 경험을 위해서 춘다고 한다.

 

이 춤은 '네이'라고 부르는 갈대피리의 반주에 맞춰서 추는데 음악을 부정적으로 여겼던 기존의 이슬람교에 비해

수피즘에서는 음악의 신비성과 서로다른 음의 조화라는 수피즘의 사상에 걸맞기때문에

장려하고 또한 자주 노래를 불렀다.

 





잘랄웃딘 루미의 시는 수천 편에 이르는데,

대부분이 사랑과 신과의 만남, 그리고 쾌락을 노래하고 있는데 상당부문에서

조로아스터교, 마니교, 기독교적 특징이 묻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주류 이슬람교에서는 상당히 이단시되는 주장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높으신 분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서민들 특히 다양한 종교가 혼재하던 터키에서 루미의 인기가 압도적이라 오늘날에도 터키인들은 루미의 어록이나

시 한 두 편은 외우고 다닐 정도다. 루미의 시는 기본적으로 페르시아어로 쓰여있으며 '디완'(diwan)이라고 부르는

4행시를 주로 썼다. 디완은 2개의 행이 1연을 구성하고, 서로 연관이 있는 2연 이상으로 이루어져있는 시로

각운과 음보를 엄격하게 지키는 시인데 루미의 시들은 그 엄격한 룰 안에서도 자유로운 시어 사용으로

시성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한국에는 류시화가 세계의 명시들을 수집 및 번역한 시집인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안에

잘랄웃딘 루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57건 2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107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 09-15
4106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 09-13
410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0 09-09
410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 09-09
410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 09-09
410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09-09
410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 09-09
4100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 09-08
409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 09-07
409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 09-07
4097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 08-31
4096 온리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 08-27
4095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 08-24
4094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08-17
4093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 08-10
409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 08-08
4091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 08-04
4090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 08-01
4089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 07-27
4088
신발 =장옥관 댓글+ 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 07-23
4087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0 07-20
4086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 07-13
4085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 07-07
4084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0 07-06
408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 07-01
408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 07-01
4081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 06-29
408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 06-28
407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 06-28
407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 06-27
407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 06-27
407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 06-26
407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0 06-26
407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 06-25
407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6-25
407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06-23
407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 06-23
4070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1 06-22
406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6-20
406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6-20
406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6-19
406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 06-18
406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6-17
406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 06-17
406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 06-16
406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 06-16
4061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 06-15
406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6-14
405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06-14
405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 06-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