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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굴오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5건 조회 705회 작성일 21-02-09 06:5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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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연


길굴오아 1(ㄱ)



                 새의 등이 날개 속에 유폐되어 있듯
                 인간의 영혼은 언어 속에 유폐되어 있다*






    1. 극구광음


  도끼로 사뭇 팼다

  나무꾼인 적 없고 선녀인 적 없다

  감출 옷은 없고 옷이 날개인 적 없다

  초경이 경을 친 날 슴베 찌르자 최초가 피를 흘렸다

  공중으로 비둘기 몇 조각을 던졌다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곳에서 비린 그늘이 흘러내렸다

  시간을 헹구는 일이 쉬워졌다



    2. 금곤복차


  돛단배가 지나갔으나
  강호연파ⓐ는 없었다 닻은 녹슨 허공을 버리고 거꾸로 박혀 오래 앓았다

  각자무치ⓑ- 귀배괄모ⓒ
  허연 달이 뜨고 거북이는 물살을 밀어 대양을 건넜다 하여도 섬들은 솟아올라 고적을 불었다

  간장막야ⓓ
  비금이 찌르고 왔다

  감명자진구불능매ⓔ
  칠흑이 소스라치고 거울이 바스라졌다

  구미속초ⓕ
  수많은 밤을 구겨넣었으나 한붓그리기는 없었다

  가인어월이구익자ⓖ
  낯선 밤을 바투 죄었다

  개두환면ⓗ
  사리 물때였으므로 뻘물이 일고 만조선이 당겨졌다

  강노지말ⓘ
  아득해지고 눈물이 났으나 서럽지는 않았다 몇 굽이 파도가 들이쳐도 아프지는 않았다

  간뇌도지ⓙ
  내심이 소스라치다 땀범벅이 된 수면도 잔잔해지고 맑아졌다

  거석이홍안ⓚ
  창밖으로 이따금 흰 사선이 지나갔다



    3. 건성조습도


  한밤엔 열대성 기후를 앓았다
  음운이 울었으나 지각은 변동이 없었다 말을 데리고 물가에 가 목덜미를 씻었다

  궁벽 후엔 사기를 버리고 사심을 적었다
  구멍의 연대는 무너졌으므로 죽은 별들이 낙상한 해변으로 말총을 뿌리러 갔었다

  인간의 열대는 신음이라서 몸으로 자주 울었다
  뼛속에 새를 키우며 후생을 도모했으나 멱 푸른 별들의 모가지가 처마에 대롱거렸다

  사자후,

  귀에 장판을 깔고 누웠다
  고금이 들썩이고 사변이 시끄러웠으므로 사금의 간을 꺼내 문장의 항문에 발랐다 수캐들이 짖어댔다

  철학의 숙면을 견디려고 낙타 눈썹을 꺾었다
  하체 귓바퀴에 눈동자가 생겨났다 구멍의 혈도가 숙연해졌다

  산 채로 잡아온 산맥의 그늘을 펴고 짐승의 털을 벗겼다 천둥이 알몸으로 울었으나 사산한 별을 재우진 못했다

  모호로비치치 불연속면에 발목을 심고 조도를 내리면 귀신의 뜰이 보였다

  은하는 거웃을 밀고 관념을 떨었다 하늘에서 눈부신 죽창이 쏟아졌다 혁명 잃은 북두가 밝아져 왔다

  유성우 쏟아지고 마른 골짜기로 봇물이 솟구쳤다




    ─ 註.


  길굴오아[佶屈聱牙]: 뜻이 어렵고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읽기가 어렵다.
  1. 극구광음[隙駒光陰]: 세월의 빠름이 달려가는 말을 문틈으로 보는 것과 같다.
  2. 금곤복차[禽困覆車]: 새가 괴로우면 수레를 뒤엎는다.
  ⓐ 강호연파[江湖煙波]: 강, 호수 위에 안개처럼 이는 잔물결.
  ⓑ 각자무치[角者無齒]: 뿔은 있으나 이가 없다.
  ⓒ 귀배괄모[龜背刮毛]: 없는 거북 등의 털을 벗겨 뜯는다.
  ⓓ 간장막야[干將莫耶]: 명검도 사람의 손이 가야 빛난다.
  ⓔ 감명자진구불능매[鑑明者塵垢弗能埋]: 맑은 거울은 모든 것을 환히 비추어 준다.
  ⓕ 구미속초[狗尾續貂]: 담비의 꼬리가 모자라 개의 꼬리로 잇는다.
  ⓖ 가인어월이구익자[假人於越而救溺者]: 하는 일이 옳아도 시기를 놓치면 아무 소용이 없다.
  ⓗ 개두환면[改頭換面]: 내심(內心)은 그대로 두고, 단지 그 표면만을 고침.
  ⓘ 강노지말[强弩之末]: 힘차게 나간 화살도 어느 거리에 가면 힘이 떨어진다.
  ⓙ 간뇌도지[肝腦塗地]: 몸의 간과 머리의 뇌가 흙에 범벅이 됨.
  ⓚ 거석이홍안[擧石而紅顔]: 무거운 돌을 들면 얼굴이 붉어진다.
    3. 건성조습도[乾星照濕土]: 눈부시게 빛나는 별이 젖은 땅 위를 비친다.



      * 파스칼 키냐르


 

길굴오아 2(ㄴ)




  1. 누진취영


   검은 비닐봉지를 불다가
   입안에 난지도가 생겼다
   허파꽈리에서 이명이 들렸다
   가슴에 종유석이 자랐다

   벽제는 형을 태웠다
   화구에서 술이 흘러나와
   한 줌 먼지로 요약된 유서가 흐려졌다

   복수가 차오르자
   그림자가 부풀어 올랐다
   긴 그림자의 끝엔 암흑이 묻어 있었다
   우주의 성분은 울음소리였다

   살아서 몰랐던 것은 죽어서도 몰랐다
   이따금 그림자가 비틀거렸으므로
   탱화의 인상이 흐려졌다

   목어가 그림자를 불면
   시누대가 하산을 서둘렀다
   푸른 바람이 일제히 몸을 접었다

   먼지에 앉은 형을 고이 모셨다
   내가 쓰던 시의 형식이 무너졌다



    2. 녹사불택음


   불빛이 맨몸을 비추자 투명한 살갗에서 푸른 실강이 흘렀다 이소경(離騷經)은 창피를 꾸짖었으나 무릅쓰고 도우미는 환했다 흰 가슴이 사슴을 데려다가 화관을 쓸어주었다 목덜미가 긴 짐승들은 두리번거리는 것이 직업이었으므로 밀실의 부피를 재며 도주로를 찾았다 막다른 길에서 바늘은 사슴뿔 단면을 돌았다 핏물이 원주율 끝자리를 찾고 있었다 음표가 술병 사이로 흐르고 무리수 꼬리가 길었다 삶이 노래가 될 수 없는 이유를 원소 주기율표에 적었다 사슴이 가슴을 건네주고 가슴이 사슴을 받았다 다리를 절며 흩어진 음악이 밤하늘로 번졌다 죽기 살기로 돕는 것은 방음이 덜된 벽뿐이었다


    3. 낙미지액


  눈썹이 떨어지자
  눈에 뵈는 게 없었다
  자주 물가로 가서
  물에 녹은 달을 건져냈다

  달은 한사코 뒷면을 보여주지 않았다



    4. 낙백


  묽은 정신을 솟대에 얹고 일기를 적었다
  날씨는 늘 맑음

  등푸른생선이 불러준 문체로 모눈종이를 채웠다
  모순과 빈칸이 헷갈렸으나 바다 쪽으로 귀를 두고 고래의 주파수를 찾았다

  커다란 입술은 과실을 다물었지만 몸이 다 죽어도 귀는 살아 있으므로 듣기평가하듯이 귀기울이다가 달팽이조차 잠들면 한 그루 혼을 찾았다

  모가지만 남은 솟대는 긴 그림자를 데리고 놀았다



    5. 뇌봉전별


   애인을 서랍에 두고 온 날에는 남십자성을 향해 성호를 그었다



    6. 능언앵무


  말을 감싼
  검불이 실밥 터져 펄럭이고
  쉼표 한 그릇

  화차를 달고 흘러가는 일은 없었다

  늦은 밤 담벼락에 걸터앉거나 쓰레기통 걷어차거나 혼자 웅얼거리는 말

  모르는 행성 알 수 없는 궤도를 적어도
  절실과 멀고 생존과도 멀고

  무른 자갈 삼키던 문장의 여울에선 혼자 놀기 좋았다

  스무 열아흐레 사람은 욕망을 사랑했고
   흰 밤들은 사람을 사랑했으나
  몹시도 부럽지 않아서 어린 고래의 겨울을 적었다

  고래등으로 치어떼가 불어와도
  서랍 속 겨울은 부풀어오르지 않았다

  얼음 구멍 뚫다가 숨 놓아버린
  한 번도 물 밖으로 꺼내본 적 없는
  흰 말들이 있었다



    7. 난상지목불가앙


      <이미지 생략>


      8. 낙조토홍


    To be continued


    ─ 註.


  1. 누진취영(鏤塵吹影): 먼지에 새기고 그림자를 입으로 분다.
  2. 녹사불택음(鹿死不擇音) : 사슴이 죽으면 아름다운 소리를 가리어 낼 수 없다.
  3. 낙미지액(落眉之厄) 눈썹에 떨어진 재앙.
  4. 낙백 (落魄): 넋이 달아남.
  5. 뇌봉전별(雷逢電別) 우레처럼 만났다가 번개처럼 헤어짐.
  6. 능언앵무(能言鸚鵡): 앵무새도 능히 말을 할 수 있다.
  7. 난상지목불가앙(難上之木不可仰):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
  8. 낙조토홍(落照吐紅): 저녁 햇빛이 붉은 색을 토해 냄.
 

댓글목록

승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승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굴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래, 활연으로 글을 썼지만, 그 계정의 비번을 잃어버렸네요.

익명을 의도한 것은 아닌데, 결례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뒤늦게 출구 찾아 오시더니 시집 들고 오셨네요
모습도 시구도 무지 좋습니다요
활연 시인님~ 반갑습니다^^

피플멘66님의 댓글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찌 이렇게도
긴 문장으로 옮기 셨는지요
읽다가 어찌나 딱딱 하던지
어금니 다 부러졌다지요

그리고
그 유명무실한 활연님이라니
반갑습니다
개인적으로
친분은 없으나요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장중함과 무직함!
이 결합체이니
몇 단계를 이르고야 뜻을 파악하고
곱씹게 하기에
시의 깊은 맛을 알게 하기에
이 비범함에 놀랐습니다.

승윤 시인님!

싣딤나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좀 실망, 사자갈기 머리에 찢청, 사슬 벨트, 상상 했는데...죄송합니다.
시는 아직 읽지 않고 댓글부터 달아서..

이제부터 시를 읽습니다.

승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승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꼬라지가 뭐그리 중요할지요.
세상에서 한두사람만 괜찮다고 합니다.
시는 늘 절벽입니다.
마이 배우겠습니다

레떼님의 댓글

profile_image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사드립니다...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단어와 단어사이, 문장과 문장사이, 자연스러운 연상기법이 숨겨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치 초현실주의적 사유의 흐름을 읽는 것 같고, 읽다보니 이성복 시인의 느낌도 받았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즐거운 명절 되시고, 좋은 글 자주 올려 주시면 너무 고맙겠습니다

환한 하루 되세요

이옥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가 본능적으로 배어 있어 이미지를 폭 넓게 사용하시는 분
시가 너무 높고 높아서 쉽사리 가까이 할 수가 없는 분
예나 지금이나.....
아참!!!
영화 배우를 하셔도될 외모 였다는것
이렇게 멋진 분을
뵌지 오랜 세월이 흘러군요
전 보이는 것이 하늘 산  대화는 개 닭
그래서  글을 쓰며 자기 성찰이랄까,,
아무튼 도 닦는  신세로 살고 있답니다
낙동강 줄기에서 낙동 이란곳에서  가까운 곳이 고요
 혹  지나가실 일이  있으시면
연락 주시면  진심으로 반겨 드리 겠습니다
알고 지내는 시인들이 다녀 가고 홀딱 반한 곳이랍니다
또 오고 싶어 하지만  코로나가 앞을 막고 있습니다
건강 잘 지켜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으면  합니다
감사 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습을 드러내시니 창방에 활기가 도네요
예전처럼 좋은 시 내공이 가득한 필력으로 자주 보여주시길요
늘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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