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 위에 잠든 눈부처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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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540회 작성일 21-03-13 00:00본문
강물 위에 잠든 눈부처를 안았다 |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 강물 위에 잠든 부처를 안았다
단 한 줄로 유장함보다 대신
절창이 아닌가 싶습니다.
활연 시인님!
책벌레님의 댓글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표현의 깊이와
묘사의 힘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좋은 시에 거듭 감탄하며,
머물다 갑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이옥순님의 댓글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물 위에 잠든 눈부처를 안았다
그날 비구니만 산다는 수덕사에 들었지
포도주에 젖은 눈시울을 닦으며
비구니를 희롱하려는
바람이 엉덩이를 들썩이었지
붉어진 민망함을 감추려고
숨가뿐 풍경소리 들었지
지금 방금 들여다 본 여기
이 좋은 시
침묵속으로 슬며시 건져 갔지
활연님 시에 머물면서
흔적 남겨 두고 갑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이 시린 사람이 되어 물속 얼어붙은 젖무덤을 핥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희양님의 댓글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 하나 하나에 명징한 울림이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시를 읽으면
가물했던 눈을 뜨는 것 같고
청각장애자로 살던 귀가 열리는 것 같습니다
1활연1님의 댓글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다녀가신 분들 고맙습니다.
한려수님의 댓글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하시기 바람니다
저완 시 스타일이 정 반대이군요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