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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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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44회 작성일 22-04-07 09:27

본문

우화 


- 비수


 

한동안의 동안거에서 수행하던 등신불의 기척이다

불현듯, 벌거숭이 시커먼 몸뚱이로 버짐이 번지는가 싶더니

웬걸, 희끗거리는 날개들로 변이하는가 싶더니

문득, 첫 날갯짓으로 승천을 도모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꽃비가 되어 팔랑팔랑 떨어진다

 

언뜻, 화양연화(花樣年華)의 결말처럼

혹은, 염화미소(拈華微笑)의 화두처럼

그새 날개를 달고 초록 초록 촐싹대는 

잎새의 낌새들, 저들이 어쩜

상서로운 조짐이 아닐까

 

흐릿한 눈에 밟히는 찰나

우우우로 내비치는

그렇고 그런 우화(雨華)

저렇고 저런 우화(羽化)

그런저런 우화(憂火)

 

 

 

댓글목록

飛獸님의 댓글

profile_image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용산

- 비수


山은 龍이요
龍은 임금이다
따라서 임금은 바로 山이다

風水는 산과 물이다
이를테면
산줄기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흐르는 물줄기랄까
대한의 산줄기는 누가 뭐래도
백두대간이면 족하다
족하여 여태 그 기슭을 꿈틀거렸을까
물줄기를 슬그머니 간과해버린
천년의 터
한양의 물줄기는 아무렴
너무도 명징한
한강이지

그래서 더욱
한강을 품은 龍山은
천하의 명당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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