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감자 먹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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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65회 작성일 22-10-25 11:04본문
군감자 먹는 아침
어릴 땐
감자를 굽는 형이
이해가 안되더니 그저
시익 웃기만 하는 형이
그렇게 이해가 안되더니
나도 이제
그 심심한 맛이 좋아
군감자를 먹는다
다 때가 있다는 말
그래서 이해 못할 것도
미워할 것도 없다는 말
그냥 시익 웃던 형을
이젠 나도 조금 알 듯 해서
오늘 아침
나도 시익 웃으며
심심한 군감자를 먹는다.
댓글목록
야생화님의 댓글
야생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커머케 그을린 군감자 먹던게 엊그제 같습니다^^
박성우님의 댓글의 댓글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밍밍한 감자를 왜 구워 먹는지...
전 이해를 못했습니다^^
산저기님의 댓글
산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감자가 어느 맛보다 더욱 맛나죠
오랜만에 인사하네요
좋은시 많이쓰세요.
박성우님의 댓글의 댓글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건강하시죠?
좋은 시 쓰며 사는 삶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