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에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갤러리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6회 작성일 23-06-13 21:56

본문

갤러리에서


 첼로의 배경음악 따라 멈춰  자리 노크를 하자 허공으로 날리는 뼛조각들 굳게 닫힌 철문은 인기척을 침묵으로 삼켜버렸다 들물처럼 밀려오는 샛바람에 간지러운 듯 단추를 푸는 철문의 각도를 따라 파벽토가 축축하게 바닥으로 흩어진 자리 천년 동안 감금된 오크통에선 악취가 고스트처럼 시선을 끌다가 조리개가 닫힌 망막 속으로 침몰해 버렸다 수메르인들의 점토판처럼 굳어버린 낯선 시간들 낡은 벽지에는 불에  자국처럼 곰팡이가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푸른 피처럼 얼룩진 생의 화인이여, 하악질 하다 금세 탁자 위로 온몸을 뒤집는 고양이처럼 잃어버린 시간들이 빈 소주병처럼 나뒹굴고 있었다 

댓글목록

鵲巢님의 댓글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콩트 시인님 하루 잘 보내셨나요?
곱창전골에 우겹 한 접시 사리 하나 추가^^
소주 한 잔 마시니요. 다음 날 목차를
다 잊은 듯, ㅋㅋ

아침저녁은 그래도 선선합니다.
뼛조각처럼 새기는 일, 술 작게 마시자
점토판처럼 새겨도 수메르인입디더^^

아무쪼록 건강하게 하루 보내시어요
콩트 시인님^^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잘 지내시죠?

저도 한 꼽사리 끼고 싶은 충동이
맨살에 스미는 밤바람처럼
출렁거립니다.ㅎ

아이들이 떠나간 집에서
저는 찬밥입니다.

아내의 뒷모습에서 외로움을 읽습니다.
죄인처럼 살아온 세월이라
아내에게도 면목이 없네요.

올려주신 시를 읽으며 그래도 위안 삼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고요,
늘, 고맙습니다.

그리고 참 앞으로는 콩트라고 불러주세요.
전 시인도 아닌데 시인이라고 불러주시니
사실 좀 민망합니다.

좋은 밤 보내시고요, 편히 쉬세요 ^^

Total 34,645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85 12-26
34644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 02:17
34643
아다다 새글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1:09
3464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 00:17
34641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0:01
3464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5-05
3463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5-05
34638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 05-05
3463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5-05
3463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5-05
34635
여름 산하 새글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5-05
34634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5-05
34633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5-05
3463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05
3463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04
3463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04
3462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5-04
3462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5-04
34627 성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5-04
3462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04
34625
얼굴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5-04
3462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 05-04
3462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5-04
3462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04
3462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04
34620
주정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5-04
3461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03
34618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5-03
3461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03
3461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5-03
3461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03
34614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5-03
3461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5-03
3461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5-03
3461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5-02
3461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5-02
34609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02
34608
산책 댓글+ 3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5-02
3460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5-02
3460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5-02
3460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5-02
34604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02
3460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5-02
34602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5-02
3460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01
34600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5-01
34599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01
3459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01
3459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5-01
34596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5-01
3459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01
3459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5-01
34593
산에 핀 연꽃 댓글+ 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5-01
34592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5-01
34591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5-01
3459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5-01
3458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30
3458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4-30
34587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30
3458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4-30
34585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30
34584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30
3458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30
3458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4-30
3458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4-30
3458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29
34579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9
34578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9
34577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29
3457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4-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