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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떠나는 것인가, 송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182회 작성일 17-12-28 20:49

본문

그대 떠나는 것인가, 송년

          은영숙

 

세월의 쪽배에 실려 가는 바람

다 사 다 난 했던 길목의 숨소리

한 해가 머물다 가는 자연의 발목

 

굴러 가는 가랑잎 나목 붙잡고

얼어붙은 것 같은 하늘의 달빛에

언덕 넘어가는 해 넘기의 순리

 

나도 가고 너도 가고 영원의 길 찾아

서럽다, 순백의 음표 함박눈 사뿐히 내려

가지마다 꽃으로 피는 상고대

 

눈 쌓인 설국에 아쉬움의 눈물로

방울지어 떨어지는 백지위에 시를 쓰고

달도 가고 해도 가고 몽돌 된 가슴의 이끼

 

세월의 동행 바람의 가마타고

은빛 갈대 이고 가는 순백의 꽃길

달빛 깊은 밤 흩날리는 흰 나비의 축제!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한해가 정말 며칠 안남은 오늘
언제 그 많은 날들을 다 보냈나 새삼 아쉽고
많은 생각이 오고갑니다
모든 것은 흘러가야 새로운 세계가 또 열리겠지만
어쩔 수 없이 묻어 가야하는 세월의 동행에
허전한 마음이 앞서네요
너도 가고 나도 가고
그래도 숨이 붙어 있는한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해야겠지요
은영숙 시인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연말 즐겁게 보내시고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는
기쁨의 새해 맞이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사랑하는 우리 예쁜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국가 적으로나 갠 적으로나 다사다난 했던 올 해도
해 너미가 되는 시점에서  너무나도 허황하게 숨가쁜 세월이었습니다

그래도 옛 사람들은 다 소식 없고 시인님몃분 만나 뵙고
격려와 위로의 살가운 정으로 견뎌 낸 것이 주님의 역사 하심으로 생각 합니다
감사히 생각 합니다

우리 시인님께 감사 하고 있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년말 년시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요 ♥♥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해가 한 줌의 눈송이처럼 여깁니다.
그야말로 은 시인님께서 지난 한 해는
형용할 수 없는 시련과 고통을 동반한 시간인 것을 감안해보면
모성애로 견디어내고 시심으로 풀어내어 감성을 적셔준 시간들
감사 하다는 말로 대신하고 싶습니다.
참으로 많은 배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언제나 반갑기만 한 우리 시인님!
올 헤도 저물고 있습니다

많은 문우님들이 소식 없이 떠나 갔지만 제곁에 언제나 변함 없이
고운 정으로 아낌 없는 격려와 사랑으로 배려 해 주신 시인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지나간 시인님의 시의 발자취에 꼴찌로라도 뜨락에 서성인
흔적이 있을 것입니다
못 뵙고 돌아 설땐 서운 한 마음 금할 길 없었습니다 ㅎㅎ  꼴찌주제에 ㅎㅎ

다음해도 제가 살아 있는 한은 그대로 일 것입니다  힘든 일이 생기지 않는 한 ......
자난 한해 동안 너무나도 감사 했습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다복한 새해가 되시도록 기도 합니다
힐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고 보니 벌써 내일 모래가 이 해의 마지마 날이군요.
가는 세월도 아쉬운데 떠나는 사람이라면 오죽 할까요?


떠나기 전에 만날 약속을 단단히 받아 놓으시죠?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송년을 맞이 하고 보니 많은 문우님들이 소식 없이
떠나 버린 분들의 안부가 궁굼 하답니다

옷깃을 스치는 인연도 수백만번의 전생의 만남이 있어야 한다는데
수 년을 이 마을에서 주고 받은 사연이 비록 만남은 없었다해도
억겁의 인연일진데 보고 싶은 생각 송년 앞에서 해 봅니다

헌데 못 믿을 곳은 인터넷이거든요 ㅎㅎ
찾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송년 되시고 즐거운 새해 맞으십시요
추영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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