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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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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04회 작성일 24-03-02 07:59

본문

돌아보니 오늘 이 시간 

언제나 흥으로 나를 깨우니 

아침의 향기에 눈이 뜨인다  

어느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봄이라고 표현하기가 어려워도

그저 동네 한 바퀴의 벌과 나비 여라

문득 살면서 걱정으로 지새우고

그 다음 날에 나의 자리를 찾는 날

새로운 모습의 주말 한 컷이다

세상에 배운 희망의 일부

그 사람이 가는 길에 더딘 모습까지도

어떻게 설명이 가능할까

어제 밤부터 아침까지 줄곧 불만

나의 마음 짐으로 부담스러워  

사는 맛이 잃더라도

결국 내 탓이요 내 탓이네

함께 있을 때 얘기 중단

그 다음에 느끼는 숨소리

얼마나 기막힌 삶의 반전인가

하늘을 볼 여유도 없이 바쁘게

나 만이란 억지 부리기

웃고 사는 그림 한 쪽지로 답하지요

아름답다는 내 안의 생각처럼

돌아오는 그 길 따라

좋은 느낌과 행운 시간입니다

또한 봄 꽃에 맺혀진 한 낮의 잠꼬대

기억하기 좋은 대답 하나 

다시 봄의 시작이라 말하지요

너무나 멀어진 우리 사이

그래도 만날 수 있다는 기대

이 봄 날의 시간 선물인지 모른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탓으로 돌리면 모든 게 조용하고 괴로울 게 없는데
주일 미사 시간마다 제 탓이라고 신앙고백을 하면서도 돌아서면 네 탓으로 돌리는 게 습관처럼 굳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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