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1] 노랑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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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1,300회 작성일 18-01-11 16:10본문
노랑 계단 / 최 현덕
올려다보면 멀미나고
올라 온 계단 내려다보면
뾰조록이 누워 있는 계단,
계단 오를 적에
“굳은살은 몇 그램인가?, 통증은 어떤가?”
또랑또랑 따라붙는 계단 사이
1~365 숫자를 대입해 본다
역순으로 365~1 숫자를 대입한다
순방향 일 때는 끝 계단이 보이고
역방향 일 때는 첫 계단이 아물거리고
365계단에 색칠을 하는 날,
첫 계단에 흰색, 둘째 계단에 검정......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란 남색 보라 검정 하양,
그 다음 색이 없다, 열 번째 색은 어떤 색을 칠 할까
빨빨,빨주,빨노,빨초,빨파,빨남,빨보,빨검,빨하
이래봤자 365계단에 각색은 어림없지
일렬종대는 느슨하고, 일렬횡대는 빡빡한 365계단
삐걱거리는 365계단 페인팅 해결 방안을 계단에게 물었다
“한 계단 한 계단에 노랑 꽃씨를 심어 봐”
그렇지, 난쟁이붓꽃이다
바위틈을 빠져나온 내가 우선 기억 해 둘 기초설계는
노랑꽃으로 만발할 365계단에
가로, 세로, 밑변, 높이 틀부터 짜고,
작심삼일이 될 수 있으니
전문설계사와 계약도 단단히 해 두고.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365 계단에 첫발을 올려놓을 때는
온통 좋아하는 색깔 투성이지요.
작심 하루로 끝날지도 모르는 그
계단 앞에서 후회와 변명을
늘어 놓던 게 몇 번이던가?
노란 계단의 희망 꼭 이루시기를
빕니다. *^^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 한 해 365계단은 우리 모두의 희망의 계단이 되기를 염원합니다.
난쟁이붓꽃이 바위틈새에서 진한 향을 지니고 있는것처럼
우리네 삶도 작은 시작으로 소망을 갖는 2018년이 되길 희망 해 봅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현장에서 뛰어 왔습니다.
건안하시길 빕니다. 추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랑 텃밭이라
유채로 얼 보였군요
밑변 높이 하시길래 피타고라시 정리 뒤적였네요
최현덕시인님 자운영꽃 밟아대며 노고지리 듣고잡네요
무색 것에 눈이 번합니다
석촌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장에 일 마치느라 답글이 늦엇습니다.
앞으로 한 2년간은 이리 바쁠것 같습니다.
자주는 목 뵙지만 마음은 늘 석촌 시인님과 함께 합니다.
허접한 글귀에 문고리를 달아주셔서 찬바람을 피 할수 있으니
이 한파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건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랑 노랑 노랑 365 계단으로 물들인 시향
우리 모두 노오랑
매일 매일 노오랑
파랑과 빨강은 가슴에 묻고 읽습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올 한 해 소망의 주춧돌을 한 계단 한계단 희망의 노랑색으로 페인팅하여
그동안 투병 생활에서 나약해진 정신무장을 새로히 다지려 합니다.
고맙습니다. 김 시인님!
탐라의 천년 지킴이 태울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현장에서 바삐 돌아가는 동생의 안위를 기도 중에 뵙니다
우리 동생의댁 걱정 시키지 말고 건강 챜크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빨주노초파남보 그중에 제일은 노랑이라
노란 색은 평화를 상징하는 색
바라는 마음 천수탑에 하늘이 도우시듯......
감사 합니다 언제나 무리 하지말고 지혜롭게 쉼 갇도록요
사랑하는 우리 최현덕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황중에도 찾아주신 누님, 고맙습니다.
최강 한파가 살을 애이지만 따뜻한 누님의 염려덕에 잘 버팀니다.
춥기는 진짜 무지 춥네요. 여긴 현장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가 넘습니다.
잔뜩 껴입었습니다.
누님께서도 건강 잘챙기셔서 꽃피는 봄에 한번 뵈야지요?
편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게단에서 계단으로 이어지는 시심이 향기롭습니다
이젠 희망의 계단만 오르시길
현장은 한파가 더욱 맹렬하겠네요
최현덕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편안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갑장 시인님!
강추위에 몸은 잘 보온하고 다니시는지요?
동장군이 대단합니다.
늦은 시간 똑똑 노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늘 건강을 빕니다.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물의 높낮이를 대하는 자세부터 다르니
우리 전혀 다른 감성의 높이는 얼마나 높은가를
새삼 뒤돌아 봅니다.
한 단 계를 뛰어 넘어 그 높이에서 본다는 것은
쉽지 않는 일!
이 일을 해내는 시인님의 감성은 하늘이 준 선물이자
축북입니다.
언제나 흠모의 대상인 시인님은 올해도
힘찬 행진을 기도합니다.
최현덕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 마다 정초되면 일년을 설계하지만
작심삼일이 되지요.
그동안 투병중에 움추렸던 몸을 일으켜서
올해는 그동안 습작해놓은 소설을 건드려볼까 합니다.
시마을에 와서 힐링시인님같이 다정다감하신 문우님들 덕분에
마음도 몸도 건강해졌지요.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이 은혜 무엇으로 갚을지...
항상 감사드립니다. 힐링 시인님!
최경순s님의 댓글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65일 위만 보고 오르십시오
멀미나도 좋으니
내려다 보진 마소서
밑은 노랗게 질려 있어서
더 어지렵지 않겠습니까 ㅋㅋ
무지개 뜬 구름 위로만 걸으십시오
행복한 꿈을 꾸면서 말이죠
동장군이 기승을 부립니다
고뿔 걸리지 않도록 단다이 챙기십시오
향필 건필 천필 만필 혜량하소서
우리종씨 최현덕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종씨께서 주지하시는대로 저 아래 낭떠러지는 시야에서 지우렵니다.
올 한 해 울 종씨 최경순시인님께서는 희망의 계단을 넘고넘어
저 높은 정상!
등단의 소망 이루소서!
문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깊이 관찰하신 모양새 입니다
시 한편 쓰기위해 이런 정도 심혈을 기우려야 하는
정성을 배우고 갑니다.
그런데 자연이 만든 설계는 전문가도 감히 흉내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미지와 너무 좋은 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자연의 섭리를 잘 배워야겠지요.
제가 워넉 굴곡진 삶을 살아왔기에 쓰는 족족 내 삶의 얘기가 됩니다.
잘 경지정리를 하여 보다 더 시의 향기를 내어보도록 애 써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