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파문(波紋)으로 오는 것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하얀 파문(波紋)으로 오는 것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265회 작성일 17-09-01 09:20

본문

하얀 파문(波紋)으로 오는 것들

 

하얀 안개 죽은 듯 덮었다가

살며시 눈을 뜨고 일어서는 호수

흔들리는 수면에 잔잔한 미소가

아침 햇살과 뜨거운 해후

 

지난밤 꾸었던 꿈도 잠시

하늘과 마주하는 반가운 인사

수천 년 사랑으로 마주할 사이

세상을 알리는 분수가 솟고

 

하얀 자작나무 밑동이

히말라야 산신들 행차라도 하듯,

한낮에도 졸고 있던 갈대밭

은빛 물결에 눈부시게 일어선다

 

지난밤 월파정에 달이 뜰 때

새하얀 소복 입은 백로 한 마리

호수에 혼령처럼 긴 밤을

홀로 지새웠다 하더이다

 

하얀 눈 거친 숨 몰아쉬는

차가운 겨울 호수 누가 지켜줄까

높게 뜬 달이 사라지듯,

가을도 저만큼 따라가듯 한다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수의 밤을 함께하는 백로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벌써 호수의 겨울 풍경이로 군요.
은빛의 갈대 하며, 물안개하며

그 파문에 잠시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6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난히 파문으로 얼룩진 세상!
살짝 호수 쪽으로 방향을 틀어 봅니다

겨울에 호수도 잘 버티리라 생각 합니다.
귀한 시간 잠시 힘을 얻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수의 다양한 형상을 그려내는 풍경속으로 젖어드니
마치 또 다른 선계에 든 것처럼 눈부심으로 다가옵니다.
이 세상 일들 호수에 밀어 넣고 있으면
무엇인가 새로 태어날 것 같습니다.

도무지 시인님!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 파문으로 오는 것들과
함께하는 시상입니다
호수공원인듯 한 호수 속에
겨울은 두무지 시인님이 하얗게 지켜주실것 같습니다
9월의 첫날
익어가는 것들과 함께
풍족한 가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어둡지 않는 하얀 세상으로
차갑고 깨끗한 마음으로 하루를 열면
좋겠습니다.

넘치는 세상에 파문들을 호수 속에 잠시
띄워 보았습니다.
오셔서 반갑습니다
늘 평안과 행운을 빕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시인님!
하얀 파문ㅎㅎㅎ 재미 있습니다
호수공원에 큰 파문이 빨리 마무리 되면 좋겠습니다
그 파문이 세상을 어둠보다 햇빛이 들면 좋겠네요
감상 잘하고 갑니다
좋은시간 되옵소서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즈음 세상에 여러가지 파문들이 일지요
호수에 파문은 자연 속에 아름다움 입니다.
살짝 비틀어 보는데 표현이 짧습니다
귀한 시간 오셔서 변함없는 사랑을 듬뿍 보냅니다
감사 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천 의림지에 가면 하얀 기억들이 스물스물 피어오르죠
그 기억속에 파문 하나 더져 넣으면 연꽃처럼 피어 오른답니다.
맑은 호수를 들여다 보면
세상의 험한 모든것들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맑은 시상에 푹 쉬다 갑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제천 의림지 저도 많이 갔었습니다
어느날은 친구와 서울에서 출발
밤에 차로 다녀온 기억도 있습니다

지금은 주변이 약간 개발이 되어서인지 어수선한
살벌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가을 아름다운 파문에 많이 쌓이기를 빕니다
감사 합니다.

Total 34,588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70 12-26
34587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3 08-14
34586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7 08-07
34585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8 05-16
34584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7 11-22
34583 시세상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9 10-20
34582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4 03-05
34581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1 04-27
34580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0 04-06
34579 시세상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7 11-06
34578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4 01-05
34577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0 06-17
34576
배설 댓글+ 1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6 08-15
34575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5 02-05
34574
춤추는 봄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8 09-01
34573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6 12-18
34572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3 11-27
34571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8 01-19
34570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4 03-25
34569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7 02-27
34568 시세상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9 10-06
34567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1 03-27
34566 시세상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0 09-04
34565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9 01-22
34564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5 01-22
34563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2 01-02
34562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6 12-26
34561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4 01-30
34560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9 01-02
34559 시세상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8 11-28
34558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4 01-15
34557 시세상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5 10-26
34556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1 01-02
34555
결혼하는 날 댓글+ 2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 09-01
34554
버팀목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7 09-01
34553 시세상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4 11-28
34552 시세상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9 09-21
34551 시세상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7 11-22
3455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4 09-01
3454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8 09-01
34548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5 01-29
34547 시세상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4 11-08
34546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0 09-01
34545 시세상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 11-06
34544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09-20
34543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 03-20
3454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7 09-01
34541
이사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3 09-01
3454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8 09-01
34539 시세상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6 09-20
3453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5 09-02
34537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3 02-20
34536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8 03-19
3453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 09-01
34534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9 04-16
열람중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6 09-01
3453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2 09-01
34531 시세상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8 09-25
34530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5 02-06
34529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4 12-27
34528 시세상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4 10-19
34527
사랑의 향기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7 09-01
34526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2 09-01
3452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 09-01
34524
구월의 아침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 09-01
34523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0 09-01
34522 월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8 09-01
3452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7 09-01
34520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9 09-01
3451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5 09-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