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손잔등에 집을 지었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벤트]손잔등에 집을 지었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5건 조회 786회 작성일 18-04-20 17:23

본문


손잔등에 집을 지었네 최 현덕

 

 

, 뭐 꼬?

화두 한 마디 던진 사이에

손잔등에 검버섯이 집을 지었네

한 채에 가득 찬 그림자에는 목마름이 가득

다른 채에 가득 찬 그림자에는 되새김질이 가득

 

잠깐 또 뒤 돌아 보니

등짝에도 등골이 혀를 내밀고 있네

입맞춤 할 수 없는 야속한 메아리가

구석구석 그림자 꽃만 피우고 달아났네

눈까풀 위에도 맴도는 그림자 하나 파르르 떠네

 

내 이름, 석자 위에

우수수 하얗게 내려앉은 꽃송이

때로는 가슴을 하얗게 물들이다 지고

때로는 입 안 가득 설음 만 물리고 가네

 

한 생각의 경계에 서서

목마름만 가득하네, 밤이슬에도

무뎌져 가는 내 일촉(一觸),

세월의 오라는 빈틈이 없이 무정하네

피륙의 샛수에 북 나들듯 하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님
오마낫 벌써 손잔등에 검 버섯이라니요?
건강을 되 찾았노라 신나게 세월 속으로 달음박질 했나봐요
작년 내내 자외선에 노출 시키고 추위에 노출  그러니 늙을 말년엔
골병으로 가는 걸 미리 예방해야지요 동생아

말년엔 백약이 무효라요  지금 부터 자기 관리 해야지요
영웅 호걸도 세월은 이길 순 없는법 ...... 어떤 여건에서도 희망으로
긍정의 마인드로 살기를 이 누나가 부탁 해요 ...... 사랑하는 아우님!
이 밤 편한 쉼 하시옵소서
최현덕 우리 동생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누님 고맙습니다.
누님 덕분에 짱짱해졌습니다.
누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틀가로  불러도 좋을 
생의 애환이    짙은 무늬져  파고 듭니다

세월의 오라가  칭칭 동이는  나날이  우일신 입니다

하루하루가 축복인  봄날입니다    건강하셔요
고맙습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60대는 유년기,  70뎌는 소년기,  80대는
사춘기 입니다.

선잔등에 그  무늬,  아마  여드름일 것
같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세월이 잠깐이군요.
유년기, 소년기, 사춘기...
잠깐 세월에 햐얀 꽃들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시인님,  제가 또  실수를  했네요.
이곳에 석촌 시인님을 모실 자리가 아닌데...  ㅎㅎ

수정을 하려고 몇  번을 들라커려도 '수정 부호'가
뜨지를 않아 이렇게 변명의 글을 올립니다.

이해해 주시겠지요?  ^o^

최경순s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자같은 검버섯
지우개로도 지울 수 없는 나이의 값이겠죠,
세옹지마의 깊이를 가늠키 어렵습니다
검버섯이 많을 수록 애환은 더 깊어지겠습니다
검버섯이 지고나면 사춘기가 올려나요 ㅎㅎ
즐건 주말되세요
좋은시 많이 읽고 여유로운 하루 여십시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여유를 찾고 있습니다.
성남집에 들러 마나님과 김치찌게 끓여 점심 먹으려 합니다.
고맙습니다. 최경순 시인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에 그림자!
지친 생애가 발악이라도 하듯
피어나는 현상을 막을 수는 없을듯 합니다.

예쁘게 보관하기도 조금은 거북스러운,
그러나 주어진 운명처럼 함께 지내야할 시점 입니다.
검은 꽃들이 살아온 생애를 아름답게 펼치듯이 좋은 현상으로
여기시고 함께 어루만지는 깊은 시간을 기대해 봅니다
평안을 빕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의 훈장은 아무도 피해 갈 수는 없겠지요
그런데 나이들면서 느끼는 것은
활짝 웃는 얼굴이 젊음보다 아름답게 보일 때가 많지요
주름살이나 그외 외적인 것은 자연스러운게
가장 좋을 듯 싶고
특히 서양사람들 보면 표정이 풍부해서 그런가
주름살이 너무나 많은데도 자신만의 매력을
잃지않는 것 같아 부러울 때가 많지요
어차피 안고가야 될 일이라면 조율을 잘 해야 될 듯 싶습니다

최현덕 시인님 자주 좋은 시 보여주시니
창방이 환하네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십시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의 꽃이니  당당하고 겸손해야지  하면서도  왠지
미세먼지 처럼 살갗을 파고드는 스물거림이 거시기 합니다 ㅎㅎㅎ
보이는 곳에만 그림자 꽃이 팔랑거리는 세월의 흔적을
잘 보듬으며 살아야 겠지요
고맙습니다 강신명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의 경계...
오락가락하는 세월입니다
어제는 전쟁
오늘은 평화
그리고 내일은?

도대체 뭐가 뭔지...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내일은?
허공속을 자유로이 유희  하는게 아닐까 아뢰옵니다
ㅎㅎㅎ
편안한 저녁 시간 되세요 터울 시인님!

Total 109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0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3-30
108
목련 예찬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3-17
107
Happy Birthday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2-29
106
뜸 들이기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2-26
10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2-21
10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2-19
10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2-06
102
몽돌의 민낯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2-01
10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01-30
10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1-20
9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1-08
9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2-06
97
치매 말기 댓글+ 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9-06
96
백일 노래 댓글+ 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8-23
9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7-08
9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6-30
9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06-24
92
지친 비둘기 댓글+ 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5-11
9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4-14
9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4-04
8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03-09
8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3-06
8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3-02
8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2-16
8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1-22
84
마지막 계단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18
8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1-07
8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12-23
8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2-17
8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2-09
7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11-28
7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1-26
77
1만원의 행복 댓글+ 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1-20
7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11-03
7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12
7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9-30
7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9-24
7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9-16
7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9-04
7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9-01
6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8-23
68
능소화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8-20
6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8-09
6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7-27
6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7-20
64
대장내시경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6-28
63
빈자리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6-13
6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6-02
6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5-18
60
기다림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5-13
5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4-17
5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4-12
5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4-03
5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3-28
55
산수유 예찬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3-22
54
탯줄 이야기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2-20
53
옥구슬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1-16
5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1-09
51
산山 댓글+ 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1-08
5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1-01
49
천리향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2-01
48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11-29
4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1-23
46
찰떡궁합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11-17
45
내 안에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1-11
44
노을 꽃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08
4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1-02
4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10-28
41
오름 길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0-26
4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