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늦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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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85회 작성일 18-05-09 01:39본문
내일이면 늦으리
은영숙
내일이면 늦으리 내일이면 늦으리
자식은 부모의 산 증인
곡예처럼 한 생애가 지나갔네
오아시스 없는 사막도 진흙탕 늪 속 발버둥
비바람 눈보라 곤두박질 긴 여로를 달 린 다
불가에선 윤회설, 인과응보, 업보,
백팔 배 안일을 빌어도 보고.....
절망 속. 눈물의 강에 떠 십자고상 앞에
지처 쓰러져 성모님 발 앞에 엎드려
구원의 삶속에서 뒤 돌아본다
마지막 결산 무엇일까...저 하늘에서 영원한 생명을...
그런가하면 잔잔한 햇빛 보며
다복한 삶의 여행 즐기는 인생도 있다
행, 불행 선택 할 수 없듯이 운명의 장난
불가항력 아닐까?
부모는 인생행로의 석양빛 노을에서서
황금빛 가을수확 알찬 열매 꿈꾸며
값진 인내의 고행을 한다
더 늦기 전에 부모님 작은 소망
미소 지을 수 있도록 봄꽃 한 아름
가슴에 달아드렸으면
허무라는 세웥 타고 후회가 많다
부모는 기다려 주지 않네!
오래전 떠나가신 부모님 생각하며
어버이날 바라보며 눈물 삼켜봅니다!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고통과 기쁨과 눈물과 환희가 유한에서 출발 되는 것이겠지요
인간은 누구나 때론 이겨낼 수 있다며 당당한 걸음도 금방 풀이 죽는
나약함을 안고 있지만 때론 운명과 맞서서 한발씩 나가는
힘도 같이 지뉘고 있음을 느낍니다
시인님은 강하십니다 풍부한 감성과 열정으로 모든 고난을
잘 이겨내시고 계십니다
이렇게 글로 표현해 내시는 것도 자기를 더욱 단단히
만드는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시인님 뵐 때면 정말 따스하고 넉넉한 은혜로운 가슴을 가지셨구나
하는 마음이 절로 듭니다
은영숙 시인님 힘내십시오
허리 통증도 잘 이겨내시고 따님도 하루하루 좋아져서
기쁨의 시간 보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중년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지금 많이 많이 꽃 피우시길
바랍니다
나무를 보세요 고목이 되면 쓸모 없이 베어버리고
아궁이로 화마가 되듯이 갈곳이란 한 곳 뿐
어데를 기웃 거려도 반겨 주는 곳 없고 자식들의 발판 이 될뿐
가슴에 오는 것은 소외되는 서글픔 밖에 없답니다
우리 시인님은 착하고 밟힌 들꽃도 가엾구나 하고 만저 줄 줄 아는
정 많은 심성을 가지신 분이에요
긴 세월의 산물이 사람 볼줄 아는 재주가 남아 있습니다
많은 격려와 위로의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