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국꽃! 너는 누구인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513회 작성일 18-06-30 18:17본문
나는 수국꽃! 너는 누구인가?
은영숙
산안개 덮인 산 기스락
바람비 이슬 맺힌 풀 꽃 들의 눈물
산사를 바라보며 소담스런 동그란 마음
나는 보라색 옷 너는 연분홍 고깔쓰고
꽃단장 예쁜 얼굴로 고개 디미는 소나무 숲
산까치 울어 산사로 가는 길 향기 감기고
그리움 살며시 바람으로 청해보는 꽃 가슴
안개 덮인 내 모습 너는 아는가?
감추어진 노을처럼 수국의 흔들리는 미동
연분홍빛 홍조 수줍은 심장의 벽시계
뛰는 가슴 움켜쥐고 아파하는 슬픈 기다림은
보랏빛 연민으로 그대 동공에 안기리니
남풍으로 찾아오는 그대! 이슬로 우는 눈물
입김으로 불어주는 은밀한 속삭임 옷고름 푸는
아침 햇살 몽환으로 맞으리니 수국! 너는 아는가?!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국 넌 아는가
섬찟
하여 수국꽃 얼른 연상해 보았습니다
은영숙시인님
저 수국꽃처럼 시인님의 마음속에도
둥구런 마음만큼 편안한 일들만 일어나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기정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안녕 하십니까? 저의 시말 고향 같은 자유판의
운영에 힘쓰시는 귀하신 분의 방문에 너무나도
감사 합니다
그간 몰라 뵈었습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가끔 고향생각의 벗들이 생각 납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 고운 격려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휴일 되시옵소서
임기정 운영자님!
스펙트럼님의 댓글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제가 시인님의 시에 이렇다 저렇다 할 수준은 아니고 다만 시인님의 시를 대하면 엄마품처럼 따스함이느껴져서 참 좋습니다. 내내 건필하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펙트럼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시인님!
제 공간에 찾아 주시어 영광입니다
저는 아주 옛날 구 세대의 고사목 입니다
곱게 봐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스펙트럼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도 시인님의 젊은 날의 모습이
활짝 만개한 수국의 향기와 같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떨 땐 그리운 추억 한자락으로도
살아 갈 수 있는 것이 사람이 아닌가 합니다
가장 불행한 것은 그 기억 하나도 온전히
가질 수 없는 상태겠지요
세월이 갈수록 곁에 있던 모든 것들이 하나씩 떠나고
자신마저 병들고 초라해졌을 때
기댈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에 머물러봅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사랑하는 우리 신명 시인님!
아사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부모님 부터 위어른들 혈육 이웃들 벗들 그리고 나!
세월 앞에 이길자 그 누구인가?
신체의 가장 중요한 부분 하나가 고장을 이르켰을때
생을 마감 하고 싶어도 거기까지 미치지 못해서 마치
만인의 놀림감 처럼 처치 곤란한 자아로 전락 할 수 있다는 사실......
생각 속에 거미줄에 걸린 생이 되어 살고 있는 고사목 .....
한치앞을 내다 보지 못하는 자신과의 싸움이랍니다
공감 속에 함께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답글이 늦어서 죄송 해요 시인님! 고운 밤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요 ♥♥.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는 누구인가?
물으시면 죽어도 "나는 남자입니다!" 대답해야지요. ㅎㅎ
지팡이 후두르며.... ㅎㅎ
비가 오다말다 제멋대로 입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우리마을 젊은 오빠님 이제 그렇게 돌 칭계를 뛰지 마세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저는 여자분 아니신가 했지요??!! ㅎㅎㅎ
이제 아라 모시겠습니다
이곳은 비가 많이오고 있습니다 종일 울어요 거기에 호통까지 치면서요
재난 문자는 계속 뜨고요 조심 하라는요
불편 하신 몸으로 귀한 댓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저 아래 뜨락에선 혼자 쉬다 왔습니다
추영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