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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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79회 작성일 18-07-04 07:48본문
7월
은혜도 자비도 필요 없어요
모두가
유행 따라 강남 가는 달
7월은 남김없이 다 털어 담고
떠나야 해요
무조건 찾아가 오르고 정복해야 해요
어떤 봉우리는 바다 건너 하늘 아래
또 다른 봉우리는 파도치는 물거품 아래
떠나기 위해 알바하고 적금 들고 카드 긁고
나는 뜨거운 철판 위 익어가는 서니 사이드 달걀부침!
이상한 죽음 속 노란 해맑은 눈동자
내 눈과 마주치니, 난 이미 오아시스도 가재고기도
귀찮은 용병!
7월은 한 놈 주말을 더 임신하고
주말마다 태양에 그을린 검은 달걀을
낳아 놓을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Sunny님의 댓글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입니다.
마침 아랫층에 집 지으셨네요~^^*
여전히 시작에 몰두하고 계시니 보기 좋습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가워요
간간히 쓰려고 애 쓰는데
너무 바쁜 생활과
속 빈 강정, 점점 더 어려워져만 가는 것 같아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