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과 물소리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물빛과 물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425회 작성일 18-07-20 11:38

본문





물빛과 물소리

                               석촌  정금용


 

 

어쩌면

바람도  타버려

자취 없는  이상한  무더위에 

 

물도  보타져 

더위에  연기도  남기지 않고

말갛게  타올라  구름이 되었구나

 

그러니  허망하달 밖에

 

타지 않으려고  그랬었구나

안으로  들어갈수록  시린 까닭이

 

바깥으로  드러날수록   말간 물빛

떠날 채비 하느라  눈물부터  마련했었구나

 

그러니  밍밍하달 밖에

 

골짜기를  구불구불

 

듣기 좋은  꽃노래도  아닌 터에

천 년을  한 곡절이라니

 

하는 너도  그렇다만

듣는 나도  그렇구나

 

빛도 소리도

참  무던하구나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극점에 다다랐을 때는
모든게 타올라 말갛고도 밍밍한
숨결만 남게 되나 봅니다
많은 생각에 머무르게 하네요
여러번 읽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극점에  이르면  오히려  무덤덤해지죠

울창한
다원은  동심원의  가장자리니까요

혹서가  창창합니다
고맙습니다  라라리베시인님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속 터지게 맑은 저 물빛
애 터지게 말라가는 물의 곡절에 울까 말까
잠시 생각에 잠깁ㅂ니다.

속이 터지나 애가 터지나 그게 그거겠지만...

덥지요? 덥습니다. 공동묘지 탐발 회원 모집 중입니다. ㅎㅎ

글 잘 쓰는 분들, 특혜도 있습니다. 직접 귀신과 대면할 수 있는 ... ㅎㅎ *^^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에  공동묘지 아래  샘물로  목욕하다 
기함한  적 있습니다

열 몇살  때 쯤....

저는 못 쓰니  예비 후보로  리스트에  >>> 낑가 주셔요
고맙습니다
석촌

자운0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전히 무더운 날, 석촌님의 시에 발을 담그니
온몸이 다 시린 듯합니다.
시의 계곡에서 피서를 즐기시는 듯한 모습이 몹시 부럽네요.
함께 더위를 식히다가 갑니다.
좋은 날 되시구요.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박  한 통도  마련하지 못 한  냇물가에
진객께서  다녀가셨군요

탁족을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ㅎ ㅎ

자운0 시인님  용광로  멀리 돌아 다니십시요 >>>  너무 뜨겁습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종일을  굶었어도
시원한  물속

담긴 곡절은  오죽하랴만 
우선  뛰어들고 나서  생각해 볼 일
풍덩

테울시인님  고맙습니다
석촌

Total 24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4
하얀 절망 댓글+ 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4-17
2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4-01
22
오래된 낌새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3-06
2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9-01
2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8-23
19
오래된 싸움 댓글+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8-11
1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8-01
1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4-01
1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1-11
1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0-01
14
잎의 길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9-01
1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8-11
1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12-16
1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12-05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10-16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9-22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9-03
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8-29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8-07
5
붉은 침묵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7-03
4
상추쌈 댓글+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6-11
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6-05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5-13
1
오월의 구름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5-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